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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일 만에 2.4억 수익…파주 40평 빌라, '단타'로 돈 번 비결은

입력 : 2025.05.02 06:00

[땅집고] 부동산 경매를 통해 단기 수익을 노리던 A씨는 경기도 파주시 문발동의 한 고급 타운하우스인 S빌라를 눈여겨보게 됐다. 인근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운정중앙역이 개통한 것. 서울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투자 가치가 높아졌다.



S빌라는 지상 4층짜리로 경매에 나온 물건은 4층에 있는 전용면적 134.22㎡(약 40.6평)였다. 감정가는 6억8200만원이었는데, 한 차례 유찰돼 최저 입찰가는 4억7740만원까지 떨어졌다.

땅집고옥션(☞바로가기)에 따르면 A씨는 올 2월 말 단독 응찰해 감정가의 71.9%인 4억9010만원에 낙찰받았다. S빌라 시세는 6억5000만원대로 A씨는 약 30% 저렴하게 산 셈이었다. 그는 S빌라 낙찰 후 불과 33일만에 7억3000만원에 되팔아 2억4000여만원의 차익을 실현했다.

■ 파주 고급 빌라 투자로 33일만에 2억4000만원 수익



A씨는 경락잔금대출을 통해 낙찰가의 80%인 3억9208만원을 대출받았다. 자기자본은 법무사 비용·취득세 등을 합쳐 1억2456만원만 투입했다.

세금과 부대비용을 제외한 세후 수익은 1억4265만원이다. ROI(총투자금 수익률)는 27.6%이며 대출을 제외한 ROE(자기자본 수익률)은 114.5%에 달한다.

A씨가 빠르게 재매각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임차인이 없어 명도가 필요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간단한 내부 수리와 인테리어만 거쳐 곧장 매각 절차를 밟아 수익 실현이 가능했던 셈이다.

여기에 해당 빌라는 교하신도시와 붙어있어 입지 여건이 제법 괜찮았다. 문발초등학교·송골공원·달맞이공원 등 신도시 내 인프라 이용이 가능하고 버스정류장이 가까워 GTX-A노선 운정중앙역까지 이동하기도 편리하다. 현지 부동산 중개사들은 기본적인 수요가 있는 곳이라고 평가한다.

A씨는 “단타 투자는 지방에서만 가능한줄 알았는데, 수도권에서도 감정가와 시세의 차이를 잘 활용하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했다. 땅집고옥션 관계자는 “기존에는 고급 빌라나 대형 주택은 거래가 많지 않아 선호도가 낮았다”면서 “최근엔 실거주 수요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오히려 투자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경매초보도 돈버는 AI 퀀트 나왔다…땅집고옥션, 백발백중 투자법 제시

김기현 땅집고옥션 연구소장은 “이번 사례는 시세 대비 실질 낙찰가가 현저히 낮았고, 공실 위험이나 부대비용 부담이 적었다는 점에서 수익 구조가 명확했다”며 “대형 평형이라도 입지와 수요만 확보된다면 충분히 전략적 투자 자산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했다.

■땅집고옥션 AI 퀀트 서비스, 돈되는 물건만 콕 집어준다

땅집고옥션(☞바로가기)을 활용하면 경매 초보자라도 성공한 투자 알고리즘을 찾아내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다. 국내 최초 AI를 활용한 경·공매 퀀트 분석 플랫폼도 오픈했다. 이 서비스는 40억건 이상의 실거래·경매·건축·임대 데이터와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총 12가지 종류의 퀀트 전략 물건을 자동 추천한다. 단타에 유리한 물건, 월세수익률 높은 물건, 시세보다 저평가된 물건 등 투자 목적에 맞춰 더 빠르고 안전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투자 목적이나 보유 자금에 따라 자동 분석된 ‘맞춤형 전략 조합’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이를테면 ‘단기차익+명도 불필요+대출 활용’ 조합을 선택하면, 소액 투자로 단기 매각이 가능한 물건을 골라준다. 김 연구소장은 “땅집고옥션은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분석이 가능한 ‘부동산계의 키움증권’ 같은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raul164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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