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4.30 14:50
[땅집고] 한국토지신탁과 대한토지신탁 컨소시엄은 29일 경기도 안양시 인덕원중학교 A블럭 재개발 사업 추진준비위원회와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0일 한토신에 따르면 인덕원중학교 A블럭 재개발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481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다. 개발시 최고 층수 52층, 전체 14개동에 오피스텔을 포함해 1129가구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
수도권전철4호선 인덕원역에 인접한 역세권 입지에 있다. 단지 인근에 상권과 생활 인프라가 있다. 인덕원중학교 A블럭 재개발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의한 특례 적용이 가능하다. 해당 특례는 신탁사를 사업시행자로 할 경우, 신속히 사업을 추진 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부여한 제도다. 이를 활용하면 정비구역과 사업시행자 지정이 동시에 가능해져 조합방식과 비교해 인‧허가 절차가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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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조합 방식은 주민 3분의2 이상이 정비구역 지정을 제안하고, 이후 다시 4분의3 이상 동의를 얻어야 조합설립이 가능하다. 한토신 측은 “이번 특례 조항을 활용해 주민 3분의2 이상 동의만으로도 신속하게 사업시행자 지정까지 가능해 사업추진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토신-대토신 컨소시엄과 추진준비위원회는 연내 정비구역 지정과 신탁사 사업시행자 지정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추진위 관계자는 “정비사업에 강점이 있는 양 사와 함께 사업을 진행하는 만큼,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pkram@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