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4.30 14:02
[땅집고] CJ올리브영이 이달 30일 자체 건강 간식 브랜드를 내세운 ‘딜라이트 프로젝트’ 첫 매장을 부산 해운대 상권에 오픈했다. 화장품을 주로 판매하는 기존 올리브영 매장과 달리 이 곳에선 자체 생산하는 각종 건강 간식 제품들로 매대를 구성하는 점이 특징이다.

부산 해운대구 중동 일대에 문을 연 ‘딜라이트 프로젝트 해운대점’은 부산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걸리는 초역세권이면서, 남쪽에 부산시 관광 명물인 해운대 바다와 동백섬 등을 끼고 있어 핵심 입지라는 평가를 받는다. 매장 규모는 132㎡(40평)며 ‘딜라이트 프로젝트’ 브랜드 핵심 색상인 오렌지 컬러 위주로 인테리어했다.

지역 특성을 구려해 부산 명물이자 관광 필수 먹거리로 꼽히는 ‘씨앗호떡’을 활용한 ‘씨앗호떡 달고나’와, 부산 지역 한정 신제품인 ‘허니 머스터드 베이글칩’ 등도 이번 매장에서 처음으로 소개한다.
매장에는 시식이 가능한 ‘테이스팅 바’를 상시 운영해 방문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더불어 제품 탄생 과정을 소개하고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은 제품을 배치하는 테마존도 마련한다. 실제로 최근 3년 동안 ‘딜라이트 프로젝트’ 브랜드 매출 중 외국인 비중이 연 평균 30배씩 늘어나는 등 성장세가 가파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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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관계자는 "’딜라이트 프로젝트 해운대점’은 K-전통 간식부터 이너뷰티 제품군까지 방한 관광객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해운대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라고 했다. /leejin0506@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