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4.30 11:01
[땅집고]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위자이레디언트’ 입주가 지난달부터 시작된 가운데, 이달 국민주택형인 84㎡(이하 전용면적) 입주권이 13억9500만원에 팔려 신고가에 거래됐다.
1년 전 거래 가격인 11억3400만원보다 2억원 이상, 분양가 9억2500만~10억2000만원보다는 3억원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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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위자이레디언트’는 장위4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31층 31개동 총 2840가구다.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에서 100m쯤 떨어진 역세권이며 단지 주변으로 장위초, 남대문중, 석관중, 석관고 등 초·중·고교가 있다. 이마트,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CGV, 경희대병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까워 장위뉴타운에서 입지가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1년 전 거래 가격인 11억3400만원보다 2억원 이상, 분양가 9억2500만~10억2000만원보다는 3억원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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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파트는 2023년 12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단지정보 알아보기)과 같은 시기 분양했다. 당시 분양 경기가 급속도로 침체하면서 분양가가 비싸다는 논란이 불거졌고 대량 미분양 사태가 불거졌던 단지다. 당시 분양가는 84㎡ 분양가가 9억3130만~10억2350만원이었는데, 인근 신축 아파트 시세보다 1억~2억원 정도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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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청약 당시 일반공급 1330가구 중 537가구가 무더기 미계약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하지만 정부가 이듬해 1·3대책을 통해 서울 분양 아파트에 대한 실거주 요건과 분양권 전매제한 규제를 풀면서 이 단지도 미계약분이 빠르게 소진됐다.
지난달 입주한 이후에는 가격이 고공행진 하며 이 일대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 단지 59㎡는 지난 3월17일 11억7517만원에 팔려 최고가를 경신했다. 분양가가 7억5000만~7억9000만원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4억원쯤 상승한 셈이다.

이 단지 인근에 이미 입주한 장위뉴타운 재개발 단지 중 ‘꿈의숲아이파크’(☞단지정보 알아보기·장위7구역)는 84㎡가 이달 11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래미안장위퍼스트하이’(☞단지정보 알아보기·장위5구역), ‘래미안장위포레카운티’(☞단지정보 알아보기·장위1구역) 등도 국민주택형이 10억원 수준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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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집고AI부동산(☞바로가기) AI리뷰에 따르면 ‘장위자이레디언트’와 가장 가까운 6호선 돌곶이역 역세권 단지인 ‘래미안석관’의 경우 “마트, 편의점, 백화점 등 다양한 시설로 둘러싸여 있고, 학교, 공원, 산책로가 있다”며 “6호선 돌곶이역과 버스정류장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지만 자동차를 이용할 때 출퇴근 시간대 교통 체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rykimhp206@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