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4.30 09:58
[땅집고] GS건설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704억원을 벌어들이면서 전년도와 비슷한 실적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신규 수주액은 4조6500억원을 돌파하면서 연초 제시한 목표치의 32%를 달성했다.
30일 GS건설은 올해 1분기 매출이 3조629억원, 영업이익이 70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3조709억원) 대비 0.26% 감소했고, 영업이익 역시 같은 기간 705억원에서 비슷한 실적 수준을 유지했다.


GS건설은 올해 1분기 신규 수주 부문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총 4조6553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3018억원) 대비 41% 증가해서다. 연초 제시했던 신규수주 전망치인 14조3000억원의 32.6%를 달성한 수치다. 주요 수주 사업을 보면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선 복산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1조1392억원), 오산내삼미2구역 공동주택사업(5478억원), 신림1재정비촉진구역재개발정비사업(4616억원) 등이었다.
GS건설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경제 지표를 예측하기 힘들고 건설 업황이 어려운 가운데, 오랫동안 쌓아온 건설 역량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실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면서 “시장을 고려해 외형 성장보다는 내실 중심으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고, 지속 가능 경영의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했다. /leejin0506@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