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4.29 06:00
[땅집고]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아이파크리버포레’(☞단지정보 알아보기) 아파트 59㎡(25평)이 지난 3월23일 25억원(28층)에 팔려 평당 1억원을 돌파했다. 바로 전날인 22일 22억에 팔린 것보다 3억원 급등했다.
이 아파트는 올해 2월 입주한 신축 단지인데, 59㎡ 주택형은 2월 17억원에 거래된 이후 두 달간 8억원이 치솟았다.
이 아파트는 올해 2월 입주한 신축 단지인데, 59㎡ 주택형은 2월 17억원에 거래된 이후 두 달간 8억원이 치솟았다.

이 단지 84㎡도 지난 2월 31억원에 팔리면서 직전 거래보다 약 4억2000만원 급등했다.

땅집고AI부동산(☞바로가기)에 따르면 ‘서울숲아이파크리버포레1차’ 아파트는 성동구 성수동 1가 670-27번지에 있다. 지난해 12월 입주했다. 총 5개동에 최고 33층 825가구 규모다. 올해 2월 입주했다.
‘지주택 성공신화 단지’로도 불린다. 이 아파트는 ‘원수에게나 권한다’는 정도로 개발과정에서 문제가 속출하는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개발됐다.. 분양 당시 일반 분양 물량이 적어 청약홈을 통해 분양하지 않았음에도 빠르게 팔려나간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위치가 성수동 1가 북측 경계 부분에 있어 성수동의 대장 아파트에 비해 조망이 좋은 편은 아니다. 성수동 대장 아파트 등에 비해 한강 조망이 어렵고, 북측 중랑천, 혹은 도심 조망만 가능한 것이 가격 상승의 한계로 지적됐다. 가구 수가 1000가구를 넘지 않는데다 인근에는 대부분이 오래된 아파트가 많아 가격대는 20~30평대 기준 10억원대에 머물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것은 장점이다. 단지에서 1km 이내에 분당선 서울숲역, 뚝섬역(2호선)이 있다. 대중교통으로 강남역까지 24분, 서울시청까지 30분, 여의도까지 30여분이 걸린다.
이 단지는 최근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 여파로 가격 상승 여력이 커졌단 평가가 나온다. 정부는 지난달 24일부터 강남 3구와 용산구를 토허제 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인근 지역에 거래가 몰리는 풍선 효과가 성수동부터 현실화하고 있다.
이 단지 인근 성수동 동아(☞단지정보 알아보기) 아파트 95㎡도 지난 3월 21억5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3월 같은 면적이 18억3000만원에 팔린 것과 비교하면 3억1700만원 올랐다. /rykimhp206@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