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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한남4’ 찍고 ‘광나루현대’도…올해 수주 5조 돌파

입력 : 2025.04.28 09:43 | 수정 : 2025.04.28 10:09


[땅집고]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올해 도시 정비 사업 목표액인 5억원을 이달 초과하면서 연간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고 밝혔다. 총 2708억원 규모인 서울 광진구 광장동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하면서다.

삼성물산은 이달 서울 광진구 광장동 567 일대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공사비 2708억원 조건으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역세권에 지하6층∼지상29층, 3개동, 총 437가구 규모의 아파트 '래미안 루시르 한강'과 부대 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앞으로 삼성물산은 이 단지에 남쪽에 한강이, 북쪽에 아차산이 있는 점을 고려해 2개층으로 구성하는 스카이라운지와 골프라운지 등 총 4096㎡ 규모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땅집고] 서울 광진구 광장동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완공 조감도도. /삼성물산

이번 수주로 올해 삼성물산의 도시 정비 사업 수주액은 총 5조213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올해 목표치로 제시했던 5조원을 웃돌면서 연간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게 된 것이다.

삼성물산은 올해 수주 목표액을 지난해(3조4000억원) 대비 47.1% 높게 잡으면서 도시 정비 사업을 적극 확장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이런 기조에 따라 올해 1월 총 사업비 1조5696억원 규모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2월 송파 대림가락아파트 재건축 4544억원 ▲3월 강서구 방화6구역 재건축 2416억원 ▲3월 송파구 한양3차아파트 재건축 2595억원 ▲4월 서초 신반포4차아파트 재건축 1조310억원 등을 잇달아 수주해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올해 한남, 반포, 송파 등 한강변이나 강남권 핵심지역에서 수주 물량이 많이 나왔다”면서 “조합원들의 자산 가치 상승에 대한 욕구가 커지면서 래미안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져 수주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앞으로 강남구 압구정 2구역, 영등포구 여의도 대교아파트 등 현장에서 정비 사업을 추가로 수주하기 위해 공을 들일 예정이다.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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