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4.24 11:09
[땅집고] 경기 의왕시 고천동 의왕고천 공공주택지구에 ‘제일풍경채 의왕고천’이 분양한다.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한 466가구를 공급한다. 2028년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이 개통해 역세권 단지를 예약한 곳으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해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

이 단지는 의왕시 고천동 249 일대 의왕고천 공공주택지구 B-2BL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25층, 8개동 900가구 규모다. 434가구는 2022년 사전청약으로 공급했다. 나머지 466가구를 일반분양하고, 이 중 165가구를 일반공급한다. 전 가구 84㎡(이하 전용면적)로 구성됐다.
28일 특별공급, 29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5월 9일 당첨자 발표 후 20~26일 정당계약을 체결한다. 입주는 2026년 3월 예정이다.

■ 인덕원~동탄선 초역세권 단지 예약, 삼성역까지 20분대
의왕고천 공공주택지구는 의왕시 고천동 일대 약 54만여㎡ 부지에 신규 조성 중인 주택지구다. 4600여가구 규모 주거단지와 각종 상업, 업무시설 등이 개발 추진 중이다. 개발이 모두 완료되면 1만 명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는 신흥주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현재 의왕시청, 의왕경찰서, 소방서, 보건소 등 각종 관공서가 운영 중이고, 2026년 3월에는 고천2초가 개교 예정이다.
☞아직도 발품파세요? AI가 찾아주는 나에게 딱 맞는 아파트
2028년에는 고천동 일대 약점으로 꼽히는 철도 교통이 좋아질 전망이다. 인덕원~동탄선 의왕시청역이 개통 예정인데, 단지에서 역사 예정지까지 걸어서 5분 거리다. 인동선을 이용하면 4호선이 지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월곶~판교선이 예정된 인덕원역까지 이동이 수월해진다. 추후 서울 강남 삼성역까지 약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차량을 이용해 단지 앞을 지나는 경수대로를 통하면 의왕IC로 진입이 쉽다. 과천봉담도시화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또 경수대로를 사이에 두고 인접한 의왕고천 재개발구역과 인접해있다. 공공주택지구 입주와 재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고천동 일대에는 7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주거 단지가 형성된다.
■ 분상제 적용으로 청약 흥행 예감
제일풍경채 의왕고천은 ▲84A㎡(584가구) 7억4120만원 ▲84B㎡(138가구) 7억4140만원 ▲84C㎡(178가구) 7억810만원에 공급한다. 3.3㎡(1평)당 약 2200만원 수준이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한 가격이다.
가장 최근에 분양한 ‘의왕고천지구 대방디에트르센트럴’ 청약 결과로 제일풍경채 의왕고천의 성적을 가늠할 수 있다. 대방디에트르센트를 84㎡ 분양가는 평균 7억6000만원으로, 제일풍경채 의왕고천 대비 높다.
대방디에트르센트럴은 지난해 11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0.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2월 무순위 잔여물량 14가구 청약을 진행한 끝에 완판했다. 의왕시청역 예정지와 더 가까운 제일풍경채도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제일풍경채 의왕고천은 분양가뿐 아니라 인근에서 가장 넓은 대지면적(5만2642㎡), 남향 위주 배치, 가구당 1.5대의 여유로운 주차공간이 강점으로 꼽힌다. 실내골프연습장, 입주민 카페, 다목적 체육관 등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최근 제일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제일풍경채’ 브랜드 가치가 올라가고 있다. 인천 검단, 송도, 경기 고양, 파주 운정 등 수도권에서 양호한 분양 성적을 냈다. 2023년 HUG(주택도시보증공사) 신용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등급을 기록했다.
한편 제일풍경채 의왕고천은 청약통장 가입 12개월 이상인 수도권 거주자는 누구나 청약 가능하다. 단 주택형별 경쟁이 있으면, 의왕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유주택자도 청약 접수할 수 있고, 재당첨제한은 10년, 전매제한은 3년이며 거주의무기간은 없다. /raul164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