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4.23 17:05
[땅집고]한국리츠협회가 23일 여의도에서 디앤디플랫폼리츠, 롯데리츠, NH올원리츠가 참여하는 리츠 투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디앤디플랫폼리츠, 롯데리츠, NH올원리츠 총 3개 리츠가 참여해 각 사의 성과와 전략을 공유했다. 간담회는 언론사, 증권사 애널리스트, 기관 및 전문투자자 등 리츠 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했다.
이날 디앤디플랫폼리츠는 광화문 업무지구(CBD)의 우수한 물리적 조건을 갖춘 수송스퀘어 편입 계획을 설명했다.

전자단기사채 발행을 통한 우선주에 투자하고 안정적인 고배당 자산 추가편입을 추진 중이며, 순차적으로 추가 지분을 편입할 예정임을 알렸다. 우량자산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안정적 배당 기반 마련, 자금조달 경쟁력을 확보해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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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츠는 향후 사업전략으로 우량자산 편입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보유 자산의 가치를 강화한다고 했다. 우량 자산 확보에 주력하며 호텔을 중심으로 물류센터 및 리테일 자산의 편입을 지속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차입금을 6개월 조기 상환해 차입 금리를 0.5%포인트 이상 절감했으며 ‘선 배당금 확정 후 배당 기준일 설정’ 제도 도입으로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올해 주당 배당금은 지난해 대비 11.6% 상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NH올원리츠는 저평가된 주식 가치 제고와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1분기에만 2025년 대출만기의 약 80%를 성공적으로 리파이낸싱해 연간 약 18억원의 이자 비용을 절감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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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계빌딩 매각에 따른 특별배당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올해는 광주 소재 자산 매각과 함께 남부터미널역 인근 하이트진로 서초사옥, NH그룹이 전략적으로 매입한 돈의문D타워의 수익증권 편입을 통해 지방자산 비중을 줄이고 서울 중심의 포트폴리오 확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주주친화적 제도 도입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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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윤 한국리츠협회 회장은 “지난해 제안된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안들이 최근 국토위 소위를 통과하며, 리츠 산업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며 “이번 개정안에는 프로젝트리츠와 지역상생리츠 도입, 보고·공시의무 합리화, 1인당 주식 소유한도 적용시점이 변경되는 등으로 투자환경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제도 변화가 리츠의 성장과 투자 활성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시장의 신뢰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rykimhp206@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