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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 5구역은 좋겠네"…DL이앤씨, 조합원 전원 한강뷰 설계 제안

입력 : 2025.04.17 10:24 | 수정 : 2025.04.17 13:19

[땅집고] 총 사업비 1조7000억원 규모의 서울 용산구 한남5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에 단독 입찰한 DL이앤씨가 단지명으로 ‘아크로 한남’을 제안했다.

[땅집고] DL이앤씨가 한남5구역에 제안한 '아크로 한남' 투시도./DL이앤씨

DL이앤씨는 지난 15일 마감한 수의계약을 위한 시공사 선정 입찰에 단독 접수하며 한남5구역에 아크로 한남을 제안했다고 16일 밝혔다. 지하 5층~지상 22층, 총 44개동으로 아파트 2401가구, 오피스텔 146실 등 대단지로 조성된다.

DL이앤씨는 “지역 역사성과 상징성을 존중하면서도 향후 국내 최고 수준의 부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한 전략적 네이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60번지 일대 한남5구역은 14만1186㎡ 부지에 공동주택과 업무시설, 부대 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주택정비 사업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을 시공사를 선정한 한남4구역보다 사업비 규모가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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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안에서 DL이앤씨는 ‘진정한 하이엔드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특화 설계를 제시했다. ▲압도적인 한강뷰 ▲한남뉴타운 내 최다 중대형 평면 구성(전용면적 84㎡ 이상)과 서비스 면적 확보 ▲바이오필릭(Biophilic) 디자인 ▲타임리스(Timeless) 디자인 등이다.

한남5구역 총 1670가구에 한강 조망을 계획해 조합원 전원 한강뷰 가구가 능하도록 했다. 한강 조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와이드 한강뷰’ 가구는 1480가구다.

DL이앤씨는 “최고 수준의 설계와 시공, 품격 있는 커뮤니티와 조경까지 진정한 부촌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하는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랜드마크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땅집고] DL이앤씨가 한남5구역에 제안한 '아크로 한남' 투시도./DL이앤씨

DL이앤씨는 앞서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와 서초구 잠원동 ‘아크로 리버뷰’ 등 한강 조망 특화 단지를 선보인 바 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한남5구역에도 스텝테라스 하우스와 2면 개방 파노라마 하우스, 그리고 2면 개방 커뮤니티 등을 제안했다.

DL이앤씨는 부촌 이미지가 있는 한남동 특성을 고려해 중대형 평형을 전체의 74%까지 구성했다. 한남뉴타운 개발 구역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이다.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이사는 “한남5구역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DL이앤씨와 아크로 브랜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오랜 시간 철저히 준비해 온 만큼 빠른 사업 진행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하이엔드 주거단지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남5구역 조합은 수의계약을 위한 시공사 선정 입찰에 단독 응찰한 DL이앤씨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대의원회에서 적격 심사, 제안 내용 검토를 거쳐 총회에 시공사 선정을 위한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5월 3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최종 선정한다. /raul164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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