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4.15 10:45 | 수정 : 2025.04.15 13:42
[땅집고] 정부가 충청북도 진천군에 위치한 진천메가폴리스 산업단지 정부의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하면서 투자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이후 기업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청약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규모 산업단지인 진천메가폴리스는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인해 기존 일반산업단지보다 더 강력한 세제 혜택을 추가로 받았다. 정부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균형 발전을 위해 기회발전특구 제도를 도입했다.
대규모 산업단지인 진천메가폴리스는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인해 기존 일반산업단지보다 더 강력한 세제 혜택을 추가로 받았다. 정부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균형 발전을 위해 기회발전특구 제도를 도입했다.

진천메가폴리스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입주 기업들은 다양한 세제 혜택을 누린다. 가장 큰 혜택 중 하나는 법인세 감면이다. 입주 기업의 경우 최초 5년간 법인세는 100% 면제, 이후 2년간 50%를 감면한다.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매출액에 대한 제한이 없다.

상속 혜택은 상속인의 대표이사 종사 의무 폐지 및 600억원 한도 내에서 가업상속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취득세 100% 면제 혜택을 적용한다. 기회발전특구 내 산업단지 부지를 분양받는 기업은 취득세를 전액 면제 받기 때문에 공장 신설이나 확장을 고려하는 기업들에게 유리한 조건이 될 수 있다.
재산세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입주 기업이 산업단지 내에서 보유한 부동산에 대해 최초 5년간 재산세 100%를 면제받으며, 이후 5년간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용 지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기회발전특구 내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기업들은 추가적인 세금 감면 혜택과 정부의 고용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기회발전특구 지정 이후, 국내외 기업들이 입주를 빠르게 진행 중이다. 현재 다수의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이 진천메가폴리스 입주를 검토 중이며, 일부 기업은 이미 부지 청약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첨단 제조업체와 글로벌 물류 기업들이 잇따라 진천메가폴리스를 선택 중이라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진천메가폴리스는 인근 청주 LG엔솔, 에코프로 등 이차전지 소재 및 완제품 기업을 중심으로 수요-공급 측면에서 연계가 가능하다. 음성의 전기차 배터리 이차사용 기술지원센터 등 모빌리티 인프라를 활용한 산업육성 가능하다. 청주·진천·음성 간 미래모빌리티 소재부품 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킬 가장 적합한 곳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반도체 기업 166개로 국내 최다 기업을 유치하고 있는 충청북도 중에서도 진천군은 전국 비수도권 군 단위 중 유일하게 18년 연속 인구가 늘고 있다. 최근 반도체 부품 제조사와 친환경 자동차 부품 생산 업체가 대규모 부지를 확보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국내 주요 물류 기업도 스마트 물류센터 설립을 위해 문의에 나서는 모습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기회발전특구 지정 이후 기업들의 입주 문의가 폭증하고 있으며, 현재 남아 있는 부지에 대한 계약을 빠르게 진행 중이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진천메가폴리스 산업단지의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 pkram@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