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4.15 10:10 | 수정 : 2025.04.24 11:33
[땅집고] 대통령실 이전설에 세종시 부동산 시장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어진동 등 주요 단지에서 신고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시세 차익 2억이 기대되는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전국 무주택자 청약이 가능한 ‘줍줍’ 물량이 나와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세종시 산울동 산울마을5단지 ‘세종 파밀리에 더 파크’ 4가구를 대상으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접수는 24일 LH 청약플러스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서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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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세종시 산울동 산울마을5단지 ‘세종 파밀리에 더 파크’ 4가구를 대상으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접수는 24일 LH 청약플러스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서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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줍줍 물량은 전용 59㎡ 3가구(3·5·20층), 전용 84㎡ 1가구(7층)다. 분양가는 전용 59㎡는 2억8600만원, 전용 84㎡는 4억800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나 옵션 비용을 포함한 금액이다. 이 단지는 이미 준공을 마친 아파트라 별도 옵션 선택은 불가능하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 잔금 90%는 입주 시에 내면 된다.
‘세종 파밀리에 더파크’는 2023년 12월 입주한 아파트다. 지하 2층~지상 29층 14개동 전용 59~84㎡ 총 995가구 규모다.
현재 주변 아파트 시세는 전용 59㎡ 4억원, 전용 84㎡는 6억7000만원 수준이다. 세종 파밀리에 더 파크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해 분양가가 시세보다 1억~2억원가량 저렴하다. 게다가 줍줍 물량 4가구 모두 전국구 청약이 가능한데다 실거주의무, 전매제한, 재당첨제한 규제를 모두 피해 청약 경쟁이 엄청날 것으로 예상한다. 실거주의무 조건이 없어 임대를 놓는 것도 가능하다. 전세금은 전용 59㎡는 2억4000만원, 전용 84㎡는 2억6000만원이다. 상대적으로 전용 84㎡ 전세금이 저렴한 편이다.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면 청약이 불가능하다. 국내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만 청약이 가능하다. 지난해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 당시 294만명이 청약을 신청해 청약홈 마비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불거졌던 무순위 청약 제도가 개편됐기 때문이다. 국내에 거주하는 성인이면 누구나 가능했던 신청 자격을 무주택자로 한정했다. 필요시 거주지역 요건을 추가해 실수요자에게 기회가 돌아가도록 청약 요건을 강화했다. /hongg@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