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4.14 14:20 | 수정 : 2025.07.18 15:09
[붇이슈] 국내 최대 부동산 온라인 카페서 ‘목동재건축 분담금 환급금 추정치’ 분석글 화제
목동 대장 7단지가 재건축 투자 가치 최고, ‘그린웨이’ 혜택 1~4단지도 우수한 사업성
[땅집고] 재건축을 추진 중인 서울 양천구 목동과 신정동 일대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14개 단지 중 투자가치가 가장 높은 단지로 ‘목동 대장’ 7단지(☞단지정보 알아보기)가 꼽힌다. 다만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6단지보다 양천구청장의 ‘목동형 재건축’으로 용적률 혜택을 보는 1~4단지가 재건축 조건이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목동 대장 7단지가 재건축 투자 가치 최고, ‘그린웨이’ 혜택 1~4단지도 우수한 사업성
[땅집고] 재건축을 추진 중인 서울 양천구 목동과 신정동 일대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14개 단지 중 투자가치가 가장 높은 단지로 ‘목동 대장’ 7단지(☞단지정보 알아보기)가 꼽힌다. 다만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6단지보다 양천구청장의 ‘목동형 재건축’으로 용적률 혜택을 보는 1~4단지가 재건축 조건이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성자는 “모두 사업성이 우수한 단지들이지만, 세부조건을 비교해보면 숨겨진 투자포인트가 있을지 찾아봤다”며 “비슷한 가격의 매물이라면 예상 분담금이 작은 단지를 사는 게 유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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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신시가지 아파트는 1980년대 목동과 신정동 일대 조성된 아파트 단지다. 1~7단지는 목동, 8~14단지는 신정동에 위치한다. 현재 14개 단지 중 6·8·12·13·14단지는 정비구역 지정 고시가 완료됐고, 지난달 말에는 재건축 속도가가장 느린 1~3단지 정비계획이 공개됐다. 현재 2만6629가구는 최고 49층, 총 4만7000여가구로 재건축된다.
지역 주민들은 목동에 위치한 단지들을 ‘앞단지’, 신정동에 위치한 단지들을 ‘뒷단지’라고 부른다. 서울3대 학원가로 평가받는 ‘목동학원가’는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목동역 인근, 앞단지 상가, 뒷단지 상가에 나뉘어 분포하고 있다.
빙스포크는 단지별로 제각각인 비례율 조건을 통일해 비교했다. 3.3㎡(1평)당 공사비 950만원, 총 사업비 중 공사비 비중 80%로 설정했다. 전용 84㎡ 일반분양가는 입지에 따라 차등을 뒀다. 목동역 초역세권인 7단지는 23억원, 앞단지(1~6단지)·역세권 8단지는 22억원, 뒷단지(9~14단지)는 21억원으로 추산했다.

현재 27평형 소유주가 재건축 시 84㎡(34평형) 선택 기준으로 분담금을 추산했을 때 투자가치가 가장 높은 곳은 4517만원 환급금이 발생하는 7단지다. 그 외에 앞단지는 대부분 환급금, 뒷단지는 모두 분담금이 발생한다.
현재 35평형 소유주가 재건축 시 84㎡(34평형)를 선택할 때는 7단지가 6억6500만원의 환급금이 발생해 가치가 가장 높다. 대부분 단지가 환급금이 발생한다.
비례율 조건을 통일했을 때 투자가치가 높은 쪽은 앞단지다. 현재도 목동 대장주로 꼽히는 7단지는 재건축 시 거액의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조합 설립 단계에 있는 6단지가 사업속도는 가장 빠르지만, 목동형 재건축인 ‘그린웨이’로 용적률 혜택을 보는 1~4단지의 조건이 더 좋은 것으로 나탔다.
그린웨이는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제2종일반주거지역(용적률 100~250%)인 1~4단지의 용적률 상한을 위해 제시한 대안이다. 용적률 혜택을 본 만큼 임대주택을 늘리는 기부채납 방식이 아닌 공공성이 확보된 녹지축(공원)을 조성하는 제3의 방식이다.
빙스포크가 설정한 비례율 조건에서 현재 35평형 소유주가 재건축 시 84㎡(34평형)를 선택하면 1~4단지는 4억~5억원대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반면 6단지 예상 환급금은 3억3000만원가량이다.
단 목동 14개 단지 사업성 분석은 추진 단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서울시의 방침에 따라 정비구역 지정고시를 할 때는 투기 수요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비례율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잡다”며 “지정고시 단지가 많은 뒷단지보다는 아직 정비계획안만 마련한 곳이 많은 앞단지의 사업성이 상대적으로 좋아보이는 착시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raul1649@chosun.com
현재 35평형 소유주가 재건축 시 84㎡(34평형)를 선택할 때는 7단지가 6억6500만원의 환급금이 발생해 가치가 가장 높다. 대부분 단지가 환급금이 발생한다.
비례율 조건을 통일했을 때 투자가치가 높은 쪽은 앞단지다. 현재도 목동 대장주로 꼽히는 7단지는 재건축 시 거액의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조합 설립 단계에 있는 6단지가 사업속도는 가장 빠르지만, 목동형 재건축인 ‘그린웨이’로 용적률 혜택을 보는 1~4단지의 조건이 더 좋은 것으로 나탔다.
그린웨이는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제2종일반주거지역(용적률 100~250%)인 1~4단지의 용적률 상한을 위해 제시한 대안이다. 용적률 혜택을 본 만큼 임대주택을 늘리는 기부채납 방식이 아닌 공공성이 확보된 녹지축(공원)을 조성하는 제3의 방식이다.
빙스포크가 설정한 비례율 조건에서 현재 35평형 소유주가 재건축 시 84㎡(34평형)를 선택하면 1~4단지는 4억~5억원대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반면 6단지 예상 환급금은 3억3000만원가량이다.
단 목동 14개 단지 사업성 분석은 추진 단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서울시의 방침에 따라 정비구역 지정고시를 할 때는 투기 수요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비례율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잡다”며 “지정고시 단지가 많은 뒷단지보다는 아직 정비계획안만 마련한 곳이 많은 앞단지의 사업성이 상대적으로 좋아보이는 착시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raul164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