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4.08 16:46 | 수정 : 2025.04.08 17:55
[땅집고] 경남 사천시에 총 1100가구 규모 대단지 기업형 민간임대주택 ‘동원베네스트 스카이포레’가 들어선다.
인앤월드㈜는 경남 사천시 정동면 대곡지구에 짓는 10년 민간임대아파트인 ‘동원베네스트 스카이포레’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단지 시행은 인앤월드㈜, 시공예정사는 동원건설산업, 신탁사는 무궁화신탁이 맡는다.


이달에는 전체 단지 중 A-1블록에 짓는 전용 62~84㎡ 535가구를 우선 공급한다. 주택형별 가구수는 ▲62㎡ A형 88가구 ▲62㎡ B형 18가구 ▲71㎡ 96가구 ▲84㎡ A형 225가구 ▲84㎡ B형 108가구 등이다.
‘동원베네스트 스카이포레’ A-1블록은 남향 위주 판상형 설계를 적용해 동간 거리가 비교적 넓은 점이 특징이다. 건폐율이 17.21%로 낮은 편이라 개방감과 일조권, 조망권을 확보했다. 주차대수는 634대로 전체 가구수를 웃돈다. 모든 주택을 거실·식사공간·주방이 하나로 이어지도록 설계하고, ㄱ자형 주방과 아일랜드 식탁을 설치해 실용성과 생활 편의를 돕는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은 피트니스 센터, 텃밭, 개인공방, 스튜디오, 오피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더불어 수영장, 다목적 강당, 캠핑데크, 글램핑, 카라반 등 입주민들이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인근에 약 1만평 규모 제척부지를 활용한 생활편익시설도 생길 예정이다.
학교는 단지 반경 100m 이내에 정동초가 있는 이른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다. 이 밖에도 병설유치원과 초등학교 3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3곳이 가깝다. 인근 광역교통망으로는 사천IC, 시외버스터미널, 국도 대체우회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단지 근처에 우주항공청 신청사 개청할 예정이다. 더불어 창원대 사천우주항공캠퍼스 개교,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각종 개발 사업이 추진 중이다. 모든 사업이 완공하면 이 일대가 항공우주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여기에 KAI(항공우주산업)의 대규모 고용계획이 이어지면서 일자리까지 창출될 예정이다.
인앤월드㈜ 관계자는 “앞으로 단지가 들어서는 대곡지구는 항공우주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사천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동원베네스트 스카이포레'를 단순한 임대주택을 넘어 미래형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원베네스트 스카이포레'는 이달 11일 경남 사천시 사천읍 항공로 일대에서 홍보관 오픈 행사를 열고 백화점 상품권, 고급 주방기기 등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 홍보관 방문 및 임차인 모집 관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나 대표 문의번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eejin0506@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