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4.03 17:51 | 수정 : 2025.04.03 18:11
[땅집고]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으로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둔화됐다. 그러나 애초에 갭투자가 차단됐던 재건축 추진 단지에 수요가 몰리며 송파구 아파트 가격이 다시 상승했다.
3일 한국부동산원 3월 다섯째주(3월 31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11% 올랐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지정된 강남권 집값은 안정세로 접어든 분위기지만, 송파구는 오히려 집값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3일 한국부동산원 3월 다섯째주(3월 31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11% 올랐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지정된 강남권 집값은 안정세로 접어든 분위기지만, 송파구는 오히려 집값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 2월 서울시가 강남구 청담·삼성·대치동, 송파구 잠실동 일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한 뒤 폭등세를 보였다. 정부와 서울시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전역으로 토허제를 확대 지정하며 상승세가 둔화됐다.
강남구는 넷째주 대비 0.21% 올랐는데, 전주 상승률인 0.36%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서초구도 지난주 0.28% 상승했는데, 이번주는 0.16%만 올랐다.
그러나 송파구는 다시 아파트 가격이 급등했다. 지난주 0.03% 하락했다가 이번 동향 조사에서는 0.2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은 “재건축 추진 단지 등에 대한 국지적 수요가 꾸준하다”며 “송파구는 잠실, 신천동 위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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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에서 전세를 낀 갭투자가 불가능하지자 애초에 토허제가 해제되지 않았던 재건축 단지가 주목을 받았다. 송파구 일대 한강변 재건축을 추진하는 잠실동 주공5단지(☞단지정보 알아보기)와 신천동 장미아파트(☞단지정보 알아보기)가 최근 상승 거래가 실거래로 신고됐다.
조선일보 AI부동산(☞바로가기)에 따르면, 주공5단지 전용 76㎡(34평형)는 지난달 17일 34억7700만원(3층)에 거래돼 직전 거래(31억7700만원)보다 3억원 올랐다. 전용 82㎡(36평형)는 지난달 8일 38억2500만원(13층)에 팔려 이전 거래(35억7500만원) 대비 2억5000만원 상승했다.
장미1차는 전용 92㎡(28평형)이 지난달 21일 23억3000만원(2층)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인 같은 달 5일 22억원대비 1억3000만원 올랐다.
그 외 강남 3구와 함께 토허제로 묶인 용산구는 전주 대비 0.2% 올랐다. 상승폭이 지난주 0.18%대비0.02%포인트 커졌다.
풍선효과로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지역도 상승폭이 줄었다. 마포(0.21%→0.18%), 성동(0.35%→0.30%), 동작(0.17%→0.12%), 양천(0.29%→0.20%), 광진(0.15%→0.13%) 등의 상승폭에 변동이 있었다. /raul164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