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4.01 10:34

[땅집고] 롯데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경기 수원시에서 공사비 6650억원 규모인 구운1구역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경기 수원시 권선구 462번지 일대 삼환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4층∼지상 39층, 15개동, 총 1990가구 규모 새아파트를 짓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6650억원 정도다.
롯데건설과 현대건설이 꾸린 컨소시엄인 '프리미어 사업단'은 기존 21개동을 15개동으로 줄이는 대신, 층수를 39층으로 높여 동 간 거리를 늘리기로 했다. 더불어 여유 공간에 2만6446㎡(약 8000평) 규모 대형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공원에는 단지를 가로지르는 2.4㎞ 길이 순환 산책로를 조성하고, 인근 일월저수지와 여기산공원을 볼 수 있는 360도 스카이라운지(36층)를 설치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수원 최고의 대단지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해 양사가 완벽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leejin0506@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