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3.24 10:09 | 수정 : 2025.03.24 14:27

[땅집고] HDC현대산업개발이 부산 수영구 ‘광안4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광안4구역은 부산 수영구 광안동 92-3번지 일대에 지하4층~지상 37층, 6개 동, 총 966가구 아파트와 부대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대지 면적 약 4만9754 ㎡, 연면적 총 약 195,619㎡, 총 공사비는 4196억 원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수영구의 산과 강, 바다를 모두 품은 입지를 특화설계에 반영했다. 수영강에서 광안리 해수욕장 방면으로 흐르는 물길을 담은 조경 설계와 도시 한가운데 솟구친 금련산의 산마루를 형상화한 주동 설계를 통해 우수한 경관과 개방감, 채광을 갖춘 단지를 제안했다.
이를 통해 지난 22일 열린 광안4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 546명 중 497명의 찬성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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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백화점, 롯데백화점 등이 밀집한 센텀시티와 부산 대표 관광지인 광안리 해수욕장이 인근에 조성되어 있다. 부산도시철도 2·3호선이 지나는 수영역이 바로 앞에 있으며 수영 교차로, 수영로 등이 인접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수영강 산책로, 백산 근린공원이 가까운 거리에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수영역 인근 상권과 코스트코코리아 부산점, BHS한서병원, 민안초, 남천동 학원가 등 교육 및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HDC현대산업개발의 1분기 도시정비 부문 수주액은 총 8565억원을 수주했다. 이들은 앞서 약 4369억원 규모 강원 원주 단계주공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축적된 건설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조합원분들께서 보내주신 믿음과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며 “기술 발전에 맞춰 AI(인공 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 DX(디지털 전환, Digital Transformation) 등을 활용한 기술을 바탕으로 부산 광안4구역에 해운대아이파크를 잇는 명품 단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westseoul@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