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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싱가포르 종합병원으로 'MOHH 어워드' 3개 부문 수상

    입력 : 2025.03.21 17:51

    [땅집고] 쌍용건설이 지은 싱가포르 '우드랜드 종합병원' 전경. /쌍용건설

    [땅집고] 쌍용건설은 싱가포르 보건부 산하 공공병원 관리 총괄기관이 주관하는 시상식에서 지난해 준공한 ‘우드랜드 종합병원(WHC, Woodland Health Campus)’이 3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 상은 싱가포르 공공 의료 인프라 개발에 기여한 건설업계 파트너에 주는 것이다. 쌍 용건설이 수상한 부문은 공로상과 시공 부문 플래티넘상, 개인 최우수상이다. 개인 최우수상의 경우 올해 처음 제정한 것으로,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JW 메리어트 호텔 싱가포르 사우스 비치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등 경영진과 옹예쿵 싱가포르 보건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WHC는 쌍용건설이 싱가포르 북부 우드랜드 지역에 지은 대형 병원이다. 지난해 말 준공했다. 지하 4층∼지상 7층, 8개 동 규모다. 1500개 병상을 보유한 병원과 노약자 보호시설 센터, 호스피스 센터 등을 갖췄다. 대지 면적 약 7만6600㎡, 연면적 38만6730㎡ 이다. 총 공사비는 1조6000억원 정도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쌍용이 시공한 건축물 ‘마리나 베이 샌즈’ 건설에 참여했던 전문가들이 WHC 현장에도 참여해 한국 건설사의 고난도 건축 시공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차별화된 시공 능력을 바탕으로 싱가포르에서 쌍용건설의 입지를 지켜 나가겠다”고 했다. /김서경 땅집고 기자 westseo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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