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3.20 09:37

[땅집고] 대우건설 임원이 받는 평균 보수는 2억4300만원이며,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가 수령한 보수는 5억12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대우건설 미등기임원 84명은 2억4300만원의 평균 보수를 수령했다. 등기임원인 김 사장과 정 회장의 평균 보수는 5억8100만원으로 집계됐다.
김 사장은 급여 3억7300만원과 상여 1억37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000만원을 포함해 총 5억12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같은 기간 정 회장은 상여 3억4000만원을 비롯해 총 보수 9억7500만원을 수령했다.
대우건설 직원 5503명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1억100만원 수준이었다.
한편 대우건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031억원으로 전년 대비 39.2% 줄어들었다. 매출액은 10조5036억원으로 9.8%, 순이익은 2428억원으로 53.4% 감소했다. /mjba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