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3.04 15:01 | 수정 : 2025.03.04 16:06

[땅집고] 쌍용건설이 부산 문화·상권의 중심지인 서면 최고 48층 높이의 주거복합 단지 ‘쌍용 더 플래티넘 서면’을 공급한다. 이 단지는 부산 숙원사업 중 하나인 ‘범천철도차량정비단 부지 개발사업’ 대상지 바로 옆에 들어선다는 점에서 기대받고 있다.
쌍용건설은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 일원에 총 468가구 규모 아파트·오피스텔 복합 단지 ‘쌍용 더 플래티넘 서면’을 올해 봄 분양한다고 4일 밝혔다.
☞아직도 발품파세요? AI가 찾아주는 나에게 딱 맞는 아파트
이 단지는 아파트 3개 동, 432가구와 오피스텔 1개 동 36호실로 구성된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모두 전용면적 84㎡다. 아파트의 경우 A~C타입으로 나뉘는데, 모두 4베이(bay)로 설계했다. 최고 48층 높이로 지어지는 만큼, 대부분 가구에서 탁 트인 조망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이 단지는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단지에서 약 150m 걸으면 부산지하철 2호선 부암역 5번출구에 도착한다. 1개 정거장을 이동하면 서면역(1∙2호선)에 닿는다.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까지도 3개 정거장만 이동하면 된다.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반경 1㎞ 이내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롯데마트 부산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서면점 등이 위치하고 있다. 도보로 15분 정도 걸린다. 300m거리에 위치한 부전초를 비롯해 서면중, 동성고, 문현여고, 가야고 등 여러 학교가 가까이 있다.
이 단지는 개발 사업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서는 부산 숙원 사업 중 하나로 불리는 ‘범천철도차량정비단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경부선 선로와 차량기지가 도심 한복판을 차지해 주변 지역 개발을 어렵게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시는 범천철도차량정비단 부지 일대에 4차산업과 문화콘텐츠 등이 융합된 ‘도심권혁신파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일자리와 주거·문화·관광이 어우러진 국내 대표 4차산업 허브를 만든다는 것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개발 민간사업자 공모를 추진 중이다.
한편, ‘쌍용 더 플래티넘 서면’ 견본주택은 부산 남구 대연동에 위치하고 있다. 올해 봄 문을 열 예정이다. /westseoul@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