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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신반포 4차'에 100미터 스카이 브릿지 제안

    입력 : 2025.02.28 09:55 | 수정 : 2025.02.28 10:00

    [땅집고]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차' 재건축 조감도. /삼성물산

    [땅집고]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차’ 단지 브랜드명으로 '래미안 헤리븐 반포'를 제안하고 재건축 사업 수주에 나섰다. 반포동 ‘래미안 퍼스티지’, ‘원베일리’, ‘원펜타스’ 등 반포를 대표하는 '래미안 타운' 조성과 함께 내년 준공을 앞둔 ‘래미안 트리니원’에 이어 또 하나의 상징이 될 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원베일리 설계를 협업한 미국의 건축설계그룹 SMDP를 비롯해 디자이너 론 아라드, 니콜라 갈리지아 등과 함께 신반포4차를 반포의 정상으로 만들겠다고 27일 밝혔다.

    단지 외관은 세라믹 타일, 알루미늄 패널 등 최상급 외부 마감재를 활용해 '모던클래식' 디자인을 적용했다. 170m 높이, 100m 길이 스카이 브릿지와 한강의 곡선을 모티브로 한 230m 길이의 초대형 문주를 조성한다.

    한강을 바라보는 7개 주거동에는 혁신 설계를 통해 최대 210m 동간 거리를 확보했다. 주거 쾌적성을 극대화하고 모든 조합원이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반포 최고 높이 170m의 스카이 브릿지가 설치된 동은 2개의 전용 승강기를 운영한다. 함께 조성하는 스카이 커뮤니티에는 스카이 짐·스카이 골프·야외 풀을 갖춘 게스트 하우스 등도 설치한다.

    서울시청 잔디광장(6283㎡) 6배에 달하는 대규모 조경 공간도 만든다. 단지 내 중앙광장에 대형 호수와 유리 지붕 등을 통해 개방한 아트리움도 조성한다. 아트리움 아래에 조성되는 반포 최초의 3개 층, 20m 높이 대규모 개방 공간에는 아쿠아 파크·골프클럽·라운지 레스토랑 등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선다.

    삼성물산 김명석 주택사업본부장은 "반포는 대한민국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그 중심에 있는 신반포4차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래미안이 가진 모든 역량을 총 동원 할 것"이라고 밝혔다. /raul164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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