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2.24 09:33 | 수정 : 2025.02.24 10:39

[땅집고] 현대건설의 미래 주거 모델과 공동주택에 적용한 작품이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5’이라는 세계적인 디자인상을 받았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전 세계 25개국, 1600명 이상의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디자인 대회다. 매년 권위 있는 디자인 전문가들이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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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디에이치 올라이프케어 하우스’는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5’ 공간·건축 부문에서 ‘골드 위너’(Gold Winner)에 선정됐다. 웨이파인딩 시스템, 티하우스, 업사이클링 조경시설물, 놀이터 등 6개 작품으로 ‘위너’(Winner)도 수상했다.
골드 위너로 뽑힌 ‘디에이치 올라이프케어 하우스’는 현대건설이 제시하는 미래형 주거 모델이다. K-디자인과 웰니스 기술을 융합했다. 한옥에서 영감을 받은 포켓 테라스와 가변형 가구 등 창의적인 공간 해결책을 제시했다. AI 기반의 맞춤형 헬스케어 해결책과 카투홈(Car-to-Home) 서비스 등을 도입해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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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출품작 상위 3%에 해당하는 ‘골드 위너’를 수상한 국내 건설사는 현대건설이 유일하다. 지하주차장 내 효율적인 길 찾기를 제공하는 유니버설 디자인 웨이파인딩 시스템 ‘히어 앤 썸웨어’(Here & Somewhere)와 화장품 용기를 재활용한 자재를 사용한 조경시설물 ‘뷰티 업사이클링 파고라’ 등이 위너로 선정돼 다양한 분야의 작품이 6관왕을 수상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상으로 4년 연속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DEA’, ‘iF’, ‘reddot’ 디자인어워드에서 다수의 상을 받았다. 국내 건설사 최초로 ‘미국 굿 디자인’에 오르는 등 국내외 각종 디자인상을 휩쓸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아시아 최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예술성과 실용성을 갖춘 디자인을 지속해서 선보이며 품격 있는 주거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pkram@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