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내집마련·전세살이, 더 팍팍해진다…주택기금 금리 인상

[땅집고] 정부가 주택도시기금으로 운영하는 정책금융상품인 디딤돌 대출과 버팀목 대출의 금리를 0.2%포인트 인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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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3년 사이 시중 금리와 격차가 벌어지면서 일정 차이(1%포인트 이내)를 유지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23일 국토교통부는 서민 주택 구입자금 용도의 정책 금융 상품인 디딤돌 대출과 전세자금을 지원하는 버팀목 대출 금리를 조정한다고 밝혔다.

단, 지방 미분양 주택 구입 시 대출금리는 현 수준보다 추가적으로 더 인하하고, 지역간 금리 수준도 차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단 지방은 적용을 제외하고 특히 지방의 준공후 미분양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는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금리를 0.2%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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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함께 생애최초 구입 등 약 10여종의 다양한 우대금리를 통해 최저 1%포인트대까지 금리가 낮아져 시중금리와 차이가 커진 점을 고려해 우대금리에는 적용상한(0.5%포인트)과 적용 기한(자금별 4~5년)을 설정하기로 했다.

차주의 금리 지원 방식도 다양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기존 만기 고정형, 5년단위 변동형,순수 변동형 금리에 더해 새롭게 10년 고정 후 변동금리를 적용하는 혼합형 금리를 시행하고 방식별로 적용 금리를 차등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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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금리 구조 개편은 유예기간을 거쳐 3월24일 이후 신청분부터 적용한다. /rykimhp206@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