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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롭테크포럼 4기 의장에 배석훈 큐픽스 대표…연임 결정

    입력 : 2025.02.21 09:41

    [땅집고] 지난 20일 열린 한국프롭테크포럼은 2025 정기총회에서 제4대 의장으로 선출된 배석훈 현 의장(큐픽스 대표). /한국프롭테크포럼

    [땅집고] 지난 2년 동안 한국프롭테크포럼 의장을 맡아온 배석훈 큐픽스(Cupix) 대표의 연임이 확정됐다.

    20일 한국프롭테크포럼은 서울 강남역 일대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한 2025 정기총회에서 배석훈 의장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배 의장은 초대 의장인 안성우 직방 대표의 뒤를 이어 2023년 3대 의장직에 올랐다. 이번 연임으로 임기가 2027년 4월까지로 연장됐다.

    배 의장이 이끌고 있는 국내 프롭테크 스타트업 큐픽스는 가상현실로 불리는 ‘3D 디지털 트윈’ 기술로 건설 현장을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카메라로 눈 앞의 현장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찍어 클라우드 서버에 올리면, 큐픽스가 개발한 자체 측량 기술을 통해 3D 디지털 가상공간으로 구현한다. 비싼 장비 없이도 빠른 시간 안에 가상현실을 만들어내 건설 효율을 크게 높이는 기술로 통한다.

    배 의장은 지난 2년 동안 프롭테크 업계에 침체가 확산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포럼을 운영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부 및 지자체와 협력해 프롭테크 정책을 구상하고, 전세사기 예방 및 청년·시니어 주거 문제 등 사회 문제나 교육 아카데미 사업 등 방면에서 노력했다.

    앞으로 배 의장은 4기 포럼 운영의 기조로 ▲글로벌 교류 확대 ▲정책 활동 실효성 제고 ▲회원사 성장 내실화를 설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올해에는 상반기 일본 프롭테크협회와의 교류 협력을 추진하고, 피칭데이와 미디어데이 등 다양한 네트워킹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프롭테크 정책 연구모임 구성을 통해 정책 대응력도 한층 높여나갈 방침이다.

    한국프롭테크포럼은 배 의장을 보좌하며 주요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4개 부문대표 체제도 갖췄다. 각 부문별로 대표는 ▲대외협력부문 안성우 직방 대표 ▲산업협력부문 이용균 알스퀘어 대표 ▲운영전략부문 이동준 아토스터디 대표 ▲국제교류부문 이태현 홈즈컴퍼니 대표가 선임됐다.

    배 의장은 "지난 2년간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회원사들과 함께 의미있는 성과들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프롭테크 산업 발전과 스타트업을 포함한 회원사들의 지속 성장을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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