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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사우디서 5000억 규모 송전공사 2건 연이어 수주

    입력 : 2025.02.18 10:25

    [땅집고] 사우디 리야드 송전선로./ 현대건설

    [땅집고]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두 건의 송전공사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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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현대건설은 최근 사우디 전력청(SEC)이 발주한 ‘태양광 발전 연계 380㎸ 송전선로 건설 프로젝트’를 연달아 수주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메디나와 젯다 지역에 각각 건설하는 송전선로다. 총 공사금액은 약 3억8900만 달러(한화 약 5125억원) 규모다.

    메디나 지역에 구축하는 ‘후마이지 태양광 발전 연계 380㎸ 전력망’은 사우디 서부 내륙의 후마이지에 건설 예정인 태양광 발전소에서 메디나 인근의 변전소까지 연결하는 311㎞의 송전선로다. 젯다 지역에 건설하는 ‘쿨리스 태양광 발전 연계 380㎸ 전력망’은 사우디 서부 해안 쿨리스에 건설 예정인 태양광 발전소에서 메카 인근의 기존 전력선로를 연결하는 180㎞의 송전선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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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프로젝트 모두 2027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시공사 선정은 발주처인 사우디 서부 전력청이 초청한 일부 기업의 경쟁입찰을 통해 이뤄졌다. 현대건설은 50여 년간 사우디 송전선로 건설사업 40건을 수행해 사우디 전력청과 오랜 신뢰관계를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턴키(설계ㆍ구매ㆍ건설 등의 사업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방식)로 수주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포스트 오일 시대에 발맞춰 석유 의존도를 낮추고 경제를 다각화하기 위해 2016년 ‘비전 2030’을 발표하고 그 일환으로 에너지 산업의 국산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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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에너지 믹스 전환을 위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확대하는 추세다. 이에 따른 전력망 공사가 지속 발주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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