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2.17 09:24
[땅집고] 신세계프라퍼티가 신세계 그룹의 미래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화성 국제테마파크 ‘스타베이 시티’에 자율주행 솔루션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미래형 스마트시티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17일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14일 포티투닷(42dot)과 ‘스타베이 시티 내 자율주행 모빌리티 및 물류 솔루션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7일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14일 포티투닷(42dot)과 ‘스타베이 시티 내 자율주행 모빌리티 및 물류 솔루션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티투닷은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이자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혁신 개발을 책임지는 계열사로, 국내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회사다.
☞당신의 아파트 MBTI, 조선일보 AI부동산에서 확인하기
화성국제테마파크 개발사업은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내 418만 9000㎡(127만평) 규모 부지에 파라마운트 IP 기반의 글로벌 테마파크·워터파크·골프장·숙박시설·스타필드·공동주택 등을 집약한 복합형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12월 관광단지로 지정되며 공식적인 인허가 절차의 첫발을 뗀 스타베이 시티는 2029년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 차량 기술 개발에 앞장서 온 포티투닷과 함께 지속가능한 차세대 모빌리티 솔루션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신세계프라퍼티는 2023년 11월 ‘K-UAM 드림팀(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SK텔레콤·티맵모빌리티)’ 컨소시엄과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포티투닷과의 업무 협약까지 체결하며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전반에 걸친 최첨단 인프라 구축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나에게 딱 맞는 아파트, AI가 찾아드립니다
스타베이 시티 내 관광 수하물 및 쇼핑 물품 자동 배송 등 첨단 모빌리티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베이 시티 방문객과 거주민의 주요 이동 동선을 고려한 자율주행 차량 주행로 등 서비스 운용부지를 검토하고, 솔루션 운영 환경 최적화에 나설 예정이다.
방문객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단지 내 주요 시설 및 인근 공룡알 화석지 등 관광지와 결합한 모빌리티 연계 상품도 고안한다.
포티투닷은 스타베이 시티 내 주요 시설과 모빌리티를 연결한 자율주행 여객·물류 서비스 및 차량 관제 솔루션 운영·유지 보수 방안을 검토해 나간다. 차량, 교통, 운송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해 사용자 중심의 자율주행 서비스 등 다양한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직도 발품파세요? AI가 찾아주는 나에게 딱 맞는 아파트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은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스템은 교통뿐 아니라 시민들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스타베이 시티에 이용자 중심의 완성도 높은 자율주행 솔루션 도입을 추진하고, 한 차원 높은 도시 인프라를 구축해 국내 스마트시티 개발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ykimhp206@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