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2.14 10:51 | 수정 : 2025.02.14 11:30
![](https://image.chosun.com/sitedata/image/202502/14/2025021401154_0.jpg)
[땅집고] 역대 최대 규모로 국내에서 12년 만에 열린 ‘불멸의 화가 반 고흐전’이 지난해 11월 29일 개관 이후 관람객 35만 명을 돌파했다. HMG그룹이 주최한 전시다.
‘불멸의 화가 반 고흐전’은 반 고흐의 다양한 진품을 직접 볼 수 있도록 마련한 전시다.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오는 3월 16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어 같은 달 25일부터 오는 6월 22일까지는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 개최한 미술품 전시사상 최고가 작품들로 구성했다. 보험총평가액이 1조원을 넘는다. 네덜란드의 크뢸러 뮐러 미술관 등이 소장하고 있는 ‘자화상’ ‘착한 사마리아인’ ‘씨 뿌리는 사람’ ‘영원의 문에서’ 등 세계적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원화 76점 등이다. 전시는 반 고흐의 예술적 여정을 따라 5개 시기로 구분한다.
김한모 HMG그룹 회장은 “HMG그룹이 선보이는 문화예술 진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전시를 주최했다”며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세계적 거장인 반 고흐의 작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으며, 앞으로도 국내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개발사인 HMG그룹은 이밖에도 2017년부터 전남 영암군 민속씨름단을 매년 후원하는 등 문화 행사에 힘을 싣고 있다. 최근에는 한세대학교 대강당 리모델링을 지원했다. HMG그룹은 칸서스자산운용(주)과 자동차 LED 전문기업인 (주)클라우드에어, F&B 분야의 (주)식음연구소 등을 운영하며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 pkram@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