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2.11 14:57 | 수정 : 2025.02.1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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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집고] 그룹 쿨의 이재훈이 제주도 폭설로 마비된 길을 치우고 다녔다는 사연이 전해진 가운데 그가 살고 있는 제주도 타운하우스가 주목 받고 있다. 제주에서 미국식 타운하우스로 유명세를 떨친 단독주택 ‘안끄레힐’이다.
최근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는 누리꾼 A 씨가 ‘가수 이재훈 님의 봉사활동’이라는 글을 올렸다. A 씨는 ‘눈이 내리면 밤낮 새벽 가리지 않고 온 동네 눈을 치워준다. 몇 년 동안 변함없이 고마운 연예인’이라며 이재훈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특수차량을 타고 눈을 치우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이재훈은 2013년 제주도로 이사를 갔다. 제주에 정착한 지 13년 차다. 이재훈이 거주하는 안끄레힐은 1~4차로 나뉜다. 1차는 애월읍 상가리, 2차는 애월읍 고성리, 3차는 오라동, 4차는 해안동에 각각 위치해 있다.
이재훈은 1차에 거주 중이다. 1차는 총 20가구 규모다. 면적은 53평(약 176㎡)에서 65평(약 215㎡) 정도로, 2층 구조의 단독주택이다. 최근 매매 사례를 보면, 매매가는 8억원에서 10억원 사이로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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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끄레힐 1차는 미국식 전원주택 스타일로 설계됐다. 2013년 준공했다. 단지 내 도로 폭이 넓고 주택 간 간격이 넓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탁재훈·이정 등 연예인들이 거주하여 유명세를 얻었으며, 방송에서도 여러 차례 소개됐다.
안끄레힐은 외부인의 진입이 불가해 자신만의 조용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안끄레힐 2차는 해발 300m 고지에 위치하여 추자도와 애월 앞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숲세권과 바다 조망권을 동시에 갖춘 단지다. 제주공항에서 약 11㎞ 거리에 있어 차량으로 약 15분 정도 소요되며,
안끄레힐 타운하우스는 친환경 목조주택으로 지어졌다. 단열재 등 우수한 자재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hongg@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