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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강남 신고가는 딴나라 이야기"...노원·강동·은평구는 여전히 하락세

    입력 : 2025.02.11 14:13 | 수정 : 2025.02.11 14:34

    [땅집고] 17일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아파트 모습. /뉴스1

    [땅집고] 2월 첫째 주 들어 서울 아파트 가격은 5주만에 상승 전환했지만, 서울 외곽을 비롯한 비선호 지역에서는 여전히 하락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6일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 주까지 보합을 유지하다가 5주 만에 0.02% 오르면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강남3구를 비롯한 마포·용산구 등은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노원·강동·은평구 등에서는 여전히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태다. 노원·강동구는 각각 -0.03, 은평구는 -0.01를 기록했다.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서울 노원구 상계동 ‘주공5단지’ 전용면적 32㎡는 지난해 9월 실거래가 5억1000만원까지 올랐지만, 올해 1월 동일 면적 매물이 4억8400만원에 손바뀜했다. 강동구 상일동 ‘고덕아르테온’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2월 17억8000만원에 매매되고 나서 지난달 16억9000만원에 손바뀜되면서 가격이 9000만원이나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강남구와 송파구 등은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강남구 삼성동 ‘아크로삼성’ 전용면적 84㎡의 조합원 매물이 신고가인 52억원에 거래됐다. 송파구 리센츠 전용면적 84㎡는 28억3000만원에 거래됐는데, 한 달 전보다 1억6000만원이 올랐다./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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