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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 원베일리, 아리팍 근방 '한강뷰' 단지…15억 더 싸다고요?"

    입력 : 2025.01.18 07:30

    [땅집고] 서울 서초구 반포동 대장주로 꼽히는 '래미안 원베일리' 단지 전경. /강태민 기자

    [땅집고] 서울 서초구 반포동 2990가구 ‘래미안 원베일리’(☞단지정보 알아보기)는 전용면적 84㎡가 60억원에 팔리면서 전국 최초로 ‘국민평형 60억원 시대’를 연 아파트가 됐다. 탁 트인 한강을 볼 수 있는 이른바 ‘한강뷰’의 힘이다. 옆 단지인 ‘반포 아크로리버파크’(☞단지정보 알아보기) 84㎡도 한강뷰를 내세워 최근 54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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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가운데 ‘래미안 원베일리’ ‘반포 아크로리버파크’와 비슷한 입지에서 한강뷰를 갖춘 아파트인데도 불구하고, 15억원가량 저렴한 가격의 아파트를 추천하는 글이 올라와 화제다.

    작성자 A씨가 언급한 곳은 신반포5차 재건축 단지인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크로리버뷰신반포(☞단지정보 알아보기)’다. 전용면적 74㎡, 84㎡로 이뤄진 595가구 중형 단지다.

    [땅집고]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크로리버뷰신반포' 아파트. /강태민 기자

    2018년 6월 준공한 만큼, 신축급 컨디션을 자랑한다. 2016년 준공한 아크로리버파크보다 연식이 짧다.

    이 단지는 한강변에 맞붙은 데다, 부지가 가로로 길게 뻗은 형태라서 대부분 가구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101~105동이 모두 한강변에 접해 있다.

    조선일보AI부동산(☞바로가기)에 따르면 ‘아크로리버뷰신반포’의 단지환경 종합평가 점수는 78.9점이다. 서초구 잠원동 내 78개 단지의 평균점수 54.3점보다 높은 편이다. 가구 당 주차 대수가 1.5대로 넉넉하다는 평가다.

    [땅집고]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크로리버뷰신반포' 아파트 입구. /강태민 기자

    우수한 입지에도 불구하고, 이 단지 전용 84㎡ 매매가는 이제 막 40억원대에 접어들었다. 최근에는 고층 매물이 40억3000만원(20층)에 거래됐다. 인근 한강뷰 단지에 비교하면 10억원 이상 저렴하다.

    ‘아크로리버뷰신반포’ 매매 최저 호가는 2024년 하반기만 하더라도 30억원대에 머물러 있었다. 2024년 10월, 15층 매물이 39억원에 팔리면서 호가가 40억대로 올라섰지만, 여전히 반포동 한강변 아파트와 비교하면 저평가라는 분석이다. 역대 최고가는 2022년 2월 거래 가격인 43억 8000만원이다.

    A씨는 “학교와 역세권, 인프라 등에서 입지적 차이가 있다”면서도 “같은 생활권에서 비슷한 연식의 아파트가 15억원 이상 차이가 난다는 것은 ‘저평가 혹은 고평가’라고 생각한다”며 “아크로리버뷰신반포가 저평가된 게 아닐까 한다”고 했다. /westseo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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