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1.17 09:16 | 수정 : 2025.01.17 10:42

[땅집고] 올해 강남권 첫 로또 청약 단지로 꼽히는 ‘래미안 원페를라’가 분양에 나선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한 단지로 국민평형 기준으로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7억원가량 저렴한다. 다만 국민평형의 경우 계약금만 5억원 가까이 필요하다. 또 후분양 단지라 4월부터 매달 중도금을 납부해야 하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실거주 의무 기간은 없고 전매는 3년간 제한된다.
17일 한국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분양하는 래미안 원페를라는 내달 3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4일 일반공급 1순위 해당 지역 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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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으로 분양가는 3.3㎡당 6833만 원이다. 평형별 분양가는 ▲전용 59㎡ 16억1690만원~17억9650만원 ▲전용 84㎡ 22억560만원~24억5070만원 ▲전용 106㎡ 28억1800만원~29억9780만원 ▲전용 120㎡ 30억8200만원~31억8400만원 등이다.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5억~7억원가량 저렴하다. 인근 ‘방배 그랑자이’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29억75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층수를 기준으로 보면, 방배5구역을 재건축한 디에이치방배보다 2억원 가량 비싸다. 3.3㎡(1평)당 분양가로도 디에이치 방배(6503만원)보다 300만원 이상 비싸다. 디에이치방배는 래미안원페를라와 서초대로를 기준으로 마주보고 있다.
래미안원페를라는 후분양 단지로 입주 예정일은 올해 11월이다. 분양가는 계약금 20%, 중도금 60%, 잔금 20%로 납부해야 한다. 전용 84㎡ 기준으로 계약금만 약 4억5000만원이 필요하다. 게다가 중도금 6회차도 4월~9월까지 매달 납부해야 한다. 중도금 6회차를 납부한 뒤 2개월 뒤에는 잔금 20%를 납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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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6구역을 재건축해 짓는 래미안 원페를라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2층, 16개 동, 106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120㎡ 48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59㎡ 157가구 ▲84㎡ 265가구 ▲106㎡ 56가구 ▲120㎡ 4가구 등이다.
7호선 내방역과 4,7호선 이수역이 가까운 더블 역세권 입지다. 가까운 동(棟) 기준으로 걸어서 내방역은 6분, 이수역은 14분 걸린다. 지하철 7호선·9호선 등을 통해 강남·여의도 업무지구까지 30분 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hongg@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