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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최고 알짜 '삼호가든 5차', 재건축 속도…시공사 선정 재도전

    입력 : 2025.01.09 17:33

    [땅집고] 삼호가든5차 아파트 위치도./네이버 지도

    [땅집고]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 옛 삼호가든 아파트 단지 중 마지막이자, 입지가 가장 좋은 ‘삼호가든5차 아파트’ (☞단지정보 알아보기)가 또다시 시공자 선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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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호가든5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9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발표했다. 입찰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하며, 공동도급(컨소시엄)은 허용하지 않는다.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입찰안내서를 수령해야 한다. 입찰보증금은 300억원이다.

    조합은 공사비 예정 가격을 3.3㎡ 당 990만원으로 책정했다. 연면적 7만1845㎡에 따른 총 공사비는 약 2369억원이다. 현장설명회는 오는 17일 오후 2시, 반포동 조합사무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입찰 마감일은 3월 5일 오후 2시다. 같은 날 오후 3시에 입찰서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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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업지는 작년 9월 무산 이후 두 번째 시공사 선정에 나선다. 당시 수주 의지를 보이던 포스코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모두 입찰에 불참한 것. 당시 시공사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이 들어있었던 것 아니냐는 업계 해석이 나왔었다.

    삼호가든5차 재건축은 서초구 반포동 30-1번지 삼호가든5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삼호가든 아파트 가운데 마지막으로 재건축을 추진 중인 단지다. 앞서 삼호가든 1·2차는 1119가구 규모의 반포리체, 삼호가든3차는 848가구 규모의 디에이치반포라클라스, 삼호가든4차는 764가구 규모의 반포써밋으로 각각 재건축을 마치고 입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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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건축 후에는 대지면적 1만3691㎡에 지하 3층~지상 35층 아파트 3개 동, 305가구와 부대복리시설으로 탈바꿈한다. 일반분양 물량이 90~100가구에 불과해 사업성이 뛰어나진 않지만, 삼호가든의 마지막 재건축 단지라는 상징성이 있고 일대에서 입지가 가장 좋아 건설사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과 9호선 사평역이 도보권에 있고, 경부고속도로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과 서울성모병원이 가깝고 원촌초, 원촌중, 반포고 등이 있는 학군지다.

    삼호가든5차는 특별건축구역이어서 주변과 조화로운 도시 경관을 창출하고 단지 내 담장을 없애 단지 내외부를 연결하는 가로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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