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1.07 14:03
[찾아줘!내집] ‘자기자본 11억원+대출 5억원’에 살 수 있는 학군 좋은 아파트는 어디?
Q. “8살 딸을 키우고 있는 30대 후반 부부입니다. 서울 서부권에 아파트 한 채, 경기도에 재개발 아파트 조합원 입주권 1개를 각각 소유하고 있는데 정리하고 상급지로 갈아타려고 합니다. 모두 정리하면 11억원 정도 자금이 생길 것 같고, 대출은 5억원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통학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도보 5분 이내 초등학교가 있는 단지를 최우선 고려 중입니다. 아이가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실거주할 예정입니다. 오래 거주할 계획인만큼 새로 살 집은 내부 수리도 할 생각인만큼 준공한지 오래된 단지도 상관없습니다.”
위 조건을 토대로 조선일보 AI부동산(☞바로가기)이 추천한 단지는 아래와 같다.
1. 서울시 양천구 목동 ‘목동신시가지 3단지’
2. 서울시 양천구 목동 ‘목동한신청구’
3. 서울시 양천구 목동 ‘목동금호1차’
서울 양천구 목동 ‘목동신시가지 3단지’(☞단지정보 알아보기) 84㎡(이하 전용면적) 매매가는 16억2500만원에서 17억2500만원 선이다. 전세금은 6억1500만원에서 7억1500만원 수준이다. 목동신시가지 3단지는 1986년 준공한 총 1588가구 대단지다.
조선일보AI부동산(☞바로가기)에 따르면, 목동신시가지 3단지 종합평가는 50.4점으로 목동 내 176개 단지 평균(49.4점)보다 다소 높다. 특히 자녀양육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자녀양육 종합평가 점수는 75,4점으로 타 단지 평균(70.4점)에 비해 높다.
이 단지는 중학교 학군 평균 진학율과 어린이집 점수가 높다. 중학교 학업 성취도가 매우 높아 좋은 면학 분위기를 갖췄다는 평가다. 도보 5분 내에 영도초등학교, 도보 7분 이내에 신목중학교가 있다. 단지 반경 1㎞ 이내 학원 수는 749개로 대형 학원가가 인접해 초·중·고 자녀를 위한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서울 양천구 목동 ‘목동한신청구’(☞단지정보 알아보기) 는 84㎡ 기준 15억4000만원에서 16억7500만원에 매매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1997년 준공해 올해 27년차다. 총1512가구로 목동신시가지 3단지와 비슷하다.
조선일보 AI부동산(☞바로가기)에 따르면 단지 환경 종합평가는 68.3점으로 목동 내 176개 단지 평균(49.4점)보다 높다.
자녀양육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78.6점으로 타 단지 평균(70.4점)에 비해 높다. 도보 5분 이내 목원초등학교와 10분 이내 월촌중학교가 있다. 단지 반경 1㎞ 이내에 청소년 유해시설은 2개에 그쳐 취학 자녀를 가구에 적합하다 평가다.
서울 양천구 목동 ‘목동금호1차’(☞단지정보 알아보기) 는 매매가격이 14억5000만원에서 15억5000만원 선이다.
조선일보 AI 부동산(☞바로가기)에 따르면 목동금호1차는 지역편의성 종합평가에서 90.6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단지에서 100m 이내에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이 위치한 초역세권인데다 도보 10분 거리 안에 17개의 버스정류장이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강남역까지 38분, 서울시청까지 32분, 여의도까지 11분이 각각 소요돼 서울 주요 업무지구 출퇴근 여건이 좋다.
자녀양육 종합평가 점수는 72.9점으로 양천구 내 다른 단지 평균(70.4점) 보다 약간 높다. 단지에서 도보 5분 이내에 목운초·중학교가 있다. 1㎞ 이내 학원 개수는 536개로 다른 단지와 비슷하다.
다만 단지환경 종합평가 점수는 43.2점으로 양천구 목동 내 176개 단지 평균(49.2 점)보다 낮은 편이다. 주차 대수는 가구당 1.07대로 목동 다른 단지보다 우수한데, 가구당 평균 관리비가 겨울 기준 47만원, 여름 기준 30만원 부과돼 높은 편이다. /mjba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