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1.03 09:34 | 수정 : 2025.01.03 11:44
[땅집고]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한남4구역 재개발에 111개 종류, 175개의 프로그램을 갖춘 커뮤니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청 잔디광장의 6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3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한남4구역 재개발에 총면적 3만9600㎡ 규모의 커뮤니티를 제안했다. 이는 한남 뉴타운 일대 최대 규모다. 강남권 신축 아파트 단지 가구당 커뮤니티 면적의 2배 이상으로 국내 최대 수준이며, 지하 개별 세대 창고 공간까지 포함하면 세대당 25㎡ 면적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지 중심인 32블록에는 1만3000㎡ 규모의 센트럴 커뮤니티를 조성한다. 커뮤니티 층고는 아파트 3개층 높이인 11.6m에 달한다.
센트럴 커뮤니티에는 아쿠아 스포츠 파크, 힐링 사우나, 스마트 AI 피트니스, 레슨룸과 어프로치 웨이를 갖춘 골프클럽, 라이브러리 라운지 등 다양한 스포츠·문화 시설을 집중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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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삼성물산은 한남 뉴타운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266m 길이의 스카이 커뮤니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한강과 더불어 남산과 용산공원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해당 공간에는 스카이 리더스 카페와 스카이 데크 라운지 등도 배치한다.
32블록 X타워 중층부에는 남산에서 한강 방향으로 이어지는 365m 길이의 친환경 공중산책로 '하이라인365'를 조성한다. 조깅 트랙, 사계절 정원 등도 설계할 계획이다.
단지 블록별로는 111개 종류, 175개의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한다. 연회장, 조리시설이 포함된 조식 카페, 테니스·클라이밍 스포츠 시설, 스파, 키즈 카페, 펫케어 센터 등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특화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삼성물산은 단지 입주 이후에도 단지 건물 구조체의 안전과 품질 유지관리를 10년 동안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식재 조경 관리 등 가든 케어 서비스와 단지 전담 하자보수 애프터서비스(AS) 센터도 10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mjba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