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메뉴 건너뛰기 (컨텐츠영역으로 바로 이동)

3기 신도시 최대 규모, 광명시흥지구 6.7만 가구 공급

    입력 : 2024.12.30 18:03

    [땅집고] 3기 신도시 광명시흥지구 일대./조선DB


    [땅집고] 서울과 인접한 경기 광명·시흥시 일대에 6만7000가구 규모의 택지지구가 조성된다. 정부는 청년·신혼부부 등 주택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시세보다 저렴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3기 신도시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의 지구계획을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광명시흥 지구는 경기도 광명시와 시흥시에 걸친 약 1271만㎡ 부지에 공공주택 3만7000가구를 포함해 총 6만7000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약 4.4배에 달해 3기 신도시 중 면적이 가장 크다.

    ☞나에게 딱 맞는 아파트, AI가 찾아드립니다

    사업 부지는 서울 여의도와 구로디지털단지 등 업무지구 접근성이 뛰어나다. 철도와 도로망 등 교통 여건이 우수해 수도권이나 지방 접근도 용이하다.

    KTX 광명역, 지하철 1호선과 7호선이 지나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가 인접해있다. 2027년에는 광명-서울고속도로도 개통한다. KTX 광명역에서 출발해 광명시흥 지구를 거쳐 서울로 가는 남북철도는 2031년 개통할 예정이다.

    정부는 남북 2개·동서 5개 축으로 구성된 격자형 도로망 골격을 조성한다.

    [땅집고] 광명시흥지구 조성 계획 그래픽./국토교통부


    지구 내 4개의 남북철도 역세권은 창업 지원 및 복합 연구개발(R&D) 단지, 기업 지원 허브, 복합 상업 공간 등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자족 용지로는 기존 판교 테크노밸리의 3배에 달하는 약 135만㎡ 규모 면적이 배정됐다.

    ☞당신의 아파트 MBTI, 조선일보 AI부동산에서 확인하기

    지구 북측에는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지식 산업 연계용 자족 용지를 배정했다. 남측에는 첨단 모빌리티, 의료·바이오·헬스 등 미래산업 기업이나 시설이 입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지구 내 공원과 녹지도 총 445만㎡ 규모로 조성한다.

    교육 시설로는 유치원 6개, 초등학교 14개, 중학교 8개, 고등학교 6개, 특수학교 2개소 등을 계획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지구계획 승인 이후 내년 보상 공고, 2027년 택지 착공 등을 거쳐 2029년 첫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첫 입주는 2031년에 이뤄질 예정이다. /hongg@chosun.com
    이전 기사 다음 기사
    sns 공유하기 기사 목록 맨 위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