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2.30 14:52 | 수정 : 2024.12.30 15:05
[땅집고] 현대건설이 수주전을 펼치고 있는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지에 라인당 1대 엘리베이터, 평균 2.11대 주차공간 등 특화설계 승부수를 띄웠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디에이치 한강’에 가구 라인당 1대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총 152대에 달한다. 기존 2~3개 라인당 1대 배치 방식보다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 홀은 고급 마감재를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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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평균 2.11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한다. 모든 주차 면적을 폭 2.6m, 길이 5.2m로 확장한다. 법적으로 한 개 주차면의 폭은 1m 이상, 길이는 2.3m 이상이다. 경형 주차장 없이 모든 차량에 동일한 주차 기준을 적용한다.
스마트 주차 시스템를 도입해 차량번호를 인식하고, 빈 주차 공간 위치 알림 서비스를 지원한다. LED 디밍 제어 시스템과 360도 전방위 카메라로 주차장 내 안전성을 높인다. 지하에는 고급 호텔 수준의 드롭오프 존과 동별 출입구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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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동마다 자율주행 배송 로봇 ‘모빈’을 배치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기술로 개발한 모빈은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안정적으로 주행하며 입주민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한다. /pkram@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