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2.23 10:50 | 수정 : 2024.12.23 14:14
[땅집고]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동대문구 전농 제9구역 공공재개발 정비사업을 따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대비 약 120% 상승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22일 열린 전농제9구역 정비사업 토지 등 소유자 전체회의에서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전농 제9구역 정비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공공재개발 사업이다. 전농동 일대 4만9061㎡ 부지에 지하 4층~지상 35층 규모의 아파트 9개 동, 총 1159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 공사비는 총 4400억원 수준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서울 삼성동 서광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서울 사당5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안산 고잔연립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서울 방화3 재정비촉진구역재건축정비사업 등을 수주했다.
전농제9구역은 지하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을 비롯해 현재 6개 노선이 운행 중인 청량리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GTX-B 및 GTX-C 노선의 개통도 예정돼 있다. 삼육초, 전일중, 청량고 등이 인근에 있고 백화점과 대형마트, 청량리전통시장, 상급 종합병원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조성돼 있다. pkram@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