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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성공?" 방배7구역 네번째 시공사 입찰…삼성·SK '관심'

    입력 : 2024.12.18 16:56 | 수정 : 2024.12.22 16:02

    [땅집고] 재건축을 추진 중인 서울 서초구 방배7구역 위치도. /조선DB

    [땅집고] 서울 서초구 방배7구역 재건축 조합이 오는 24일 현장설명회를 시작으로 시공사 선정을 위한 네번째 입찰에 나선다. 올 들어 4월과 6월 입찰에는 참여 업체가 아예 없었다. 10월 입찰에도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참여했지만 경쟁업체가 없어 유찰됐다. 이번 입찰에도 경쟁사가 없어 삼성물산이 무혈 입성하게 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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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업계에 따르면 방배7구역 재건축 조합은 지난 17일 시공사 선정 입찰 재공고를 냈다. 방배7구역은 방배동 891-3일대 1만7549㎡ 부지에 지하 4층~지상 19층 6개 동 아파트 316가구가 들어선다. 총 공사비는 1772억2500만원으로, 3.3㎡(평)당 공사비는 980만원 수준이다. 입찰에 앞선 현장설명회는 이달 24일 진행한다. 입찰 마감은 내년 2월10일이다.

    조합은 지난 4월과 6월에도 시공사 선정 입찰을 진행했지만 참여사가 없어 무산됐다. 조합은 올 10월 세번째 입찰에 나섰고, 당시 삼성물산·대우건설·포스코이앤씨·SK에코플랜트 등 9개 업체가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입찰참여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는 삼성물산과 SK에코플랜트 두 곳에 그쳤으며, 실제 입찰에는 삼성물산만 참여해 경쟁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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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번째 입찰에는 삼성물산과 SK에코플랜트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이번 입찰에는 참여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삼성물산도 입찰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방배7구역은 재건축 예정 규모가 총 300가구 수준으로 작은 편이지만, 조합원 100여 명에 일반분양 물량이 218가구 수준이라 사업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입지도 좋다. 7호선 내방역과 2호선 방배역이 가깝고 대법원과 서울중앙지방법원 방면으로 갈 수 있는 서리풀터널로 바로 진입이 가능하다.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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