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메뉴 건너뛰기 (컨텐츠영역으로 바로 이동)

삼성전자 약발 떨어져도…최대 1.5억 차익 가능한 아파트ㅣ평택 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

    입력 : 2024.12.16 14:06

    [디스아파트]평택서 최대 1.5억 차익 가능하다고?…청약 규제 봤더니ㅣ평택 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
    [땅집고] 이달 경기 평택시 고덕신도시에 분양하는 ‘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 단지 개요. /이지은 기자

    [땅집고] 이른바 ‘삼성전자의 동네’로 불리는 경기 평택시 고덕신도시에 ‘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 아파트가 분양한다. 2022년 사전청약 당시 평균 경쟁률 48.5대 1을 기록했을 정도로 인기 단지라 수도권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 지하 2층~지상 23층, 10개동, 총 642가구 중소규모 단지다. 이 중 사전청약으로 181가구를 먼저 공급하고, 이달 본청약으로 461가구를 이어서 분양하는 것이다. 이달 16일 특별공급, 17일 1순위 청약을 받으며 2026년 9월 입주 예정이다. 시공은 모아종합건설과 신동아건설이 맡았다.

    ☞나에게 딱 맞는 아파트, AI가 찾아드립니다

    [땅집고]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 위치. /분양 홈페이지

    단지가 들어서는 고덕신도시는 평택시 핵심 지역이다. 새 아파트가 가장 많이 몰려 있으면서, 부지 남쪽에 총 289만㎡ 규모 반도체 생산기지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끼고 있기 때문이다. ‘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는 이 삼성전자 캠퍼스로부터 서쪽으로 직선 1.5km 정도 떨어져있다. 현재 고덕신도시를 지나는 유일한 지하철 노선인 1호선 역과는 먼 편이다. 서정리역까지 걸어서 1시간 넘게 걸리는 비역세권이라 사실상 도보 이용은 어렵고, 마을버스나 자차로 15분 정도 이동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이 아파트가 초대형 일자리인 삼성전자와 가깝다는 입지에 주목하는 수요자들이 적지 않다. 실제로 2022년 사전청약에서 324가구(특별공급 제외)를 모집하는데 1만5741명이 청약하면서 평균 경쟁률이 48.5대 1로 높은 편이었다. 다만 최근에는 평택시 경제를 뒷받침하던 삼성전자 반도체 업황 악화와 실적 부진으로 공장 일부를 가동 중단하면서 지역 부동산 경기가 좋지는 않은 점을 감안해야 한다.

    ☞당신의 아파트 MBTI, 조선일보 AI부동산에서 확인하기

    [땅집고]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 34평 분양가와 인근 아파트 실거래가 비교. /이지은 기자

    올해 하반기 들어 고덕신도시 일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인근 84㎡(34평) 아파트마다 대부분 5억 중반대에서 6억 중반대에 실거래되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 11월 ‘고덕국제신도시 대광로제비앙’이 5억7700만원, ‘호반써밋 고덕국제신도시 에듀파크’는 6억원,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에듀’가 6억4500만원에 각각 팔리는 등이다.

    이달 분양하는 ‘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인근 아파트 실거래가 대비 낮은 금액에 분양한다. 주택형별로 ▲84㎡ 4억8590만~5억3690만원 ▲99㎡ 5억8030만~6억4120만원 등이다. 시세를 고려하면 이 단지에 청약에 당첨될 경우 84㎡ 기준으로 최소 4000만원에서 최대 1억5000만원에 달하는 차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예비 청약자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이 단지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으면서 청약 관련 규제가 제법 센 점을 주의해야 한다. 재당첨제한 10년, 전매제한 3년, 거주의무기간 3년을 적용받는 것. 청약 당첨되더라도 분양권을 바로 팔아서 차익을 거두는 단기 투자는 불가능하다는 얘기다. 거주의무기간은 올해 초 정부가 3년 유예해주기로 해 전세 세입자를 들여서 받은 보증금으로 분양대금 일부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예 기간이 끝나면 수분양자가 직접 실거주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 자금 계획을 세워둬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leejin0506@chosun.com

    ☞아직도 발품파세요? AI가 찾아주는 나에게 딱 맞는 아파트



    이전 기사 다음 기사
    sns 공유하기 기사 목록 맨 위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