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2.05 16:17
[땅집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수정아파트와 진주아파트가 최고 50층 안팎의 고층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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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4일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여의도 수정·진주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날은 여의도 금융중심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및 세부개발계획 수립 계획안도 수정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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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준공한 진주아파트는 4개동, 376가구로 이뤄진 단지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을 통해 최고층수 57층 아파트로 재건축한다.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을 반영해, 제3종일반주거지역과 일반상업지역이 섞여 있던 지역을 모두 일반상업지역으로 상향하고 최고 용적률은 503.6%로 결정했다. 가구수는 기존 557가구에서 578가구로, 임대주택은 기존 59가구에서 88가구로 늘어난다.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을 반영해 금융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임대업무시설을 새로 조성한다. 샛강생태공원과 연계된 공개공지를 조성하는 등 주변과 경관 조화를 이루는 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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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먼저 지어진 여의도 수정아파트는 여의도 중심부에 있다. 현재 3개동, 329가구 구성이다. 일반상업지역으로, 용적률은 503.2% 수준이다. 재건축 후 최고 49층, 498가구(임대61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로 탈바꿈한다. 바로 옆에 있는 브라이튼 여의도와 연계한 공공보행통로도 조성한다. 단지 외곽에는 서울투자진흥재단사무소 청사도 들어선다.
두 단지 모두 올해 도입한 통합심의를 통해 건축계획을 신속히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할 전망이다. /pkram@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