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2.05 10:36 | 수정 : 2024.12.05 11:32
[땅집고] 세종시에서 시세차익 2억원이 기대되는 무순위 청약, 이른바 ‘줍줍’ 아파트 두 채가 나와 수요자 관심이 쏠린다.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세종시 산울동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H2블록’(산울마을 7단지)과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H3블록’(산울마을 6단지)에서 각각 전용 84㎡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먼저 이달 5일 청약을 진행하는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H2블록’ 84㎡의 경우 분양가가 4억494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어 6일에 공급하는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H3블록’은 4억6430만원에 분양한다.
인근 신축 아파트 단지마다 같은 주택형이 6억원 수준에 실거래되고 있는 점, 올해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H2블록’ 분양권이 6억6000만원에 팔린 것과 비교하면 이번 무순위 청약에 당첨될 경우 최소 1억원 중반대에서 2억원 수준 차익이 발생할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두 아파트 무순위 청약에는 거주지역, 주택수, 청약통장 보유 여부 등과 상관없이 접수할 수 있다. 거주의무기간이 없어 전세를 놓아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이달 18일 계약금 20%를 먼저 납부하고, 다음달 20일 나머지 잔금 80%를 치르면 된다. 두 단지에 중복 청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leejin0506@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