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2.01 11:53
[땅집고] 서울의 오피스텔 전세금과 월세 보증금이 지난해보다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올해 1~10월 서울의 오피스텔 평균 전세보증금은 2억4713만원으로 작년 연간 평균 2억2086만원보다 11.9% 올랐다.
1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올해 1~10월 서울의 오피스텔 평균 전세보증금은 2억4713만원으로 작년 연간 평균 2억2086만원보다 11.9% 올랐다.
서울의 오피스텔 평균 전세보증금은 2021년 2억1602만원, 2022년 2억2497만원, 2023년 2억2086만원으로 소폭 올랐다. 올해는 2027만원이 급등했다.
같은기간 월세 평균 보증금도 5751만원으로 작년보다 42% 올랐다.
평균 월세 보증금은 2021년 3261만원, 2022년 3614만원, 2023년 4051만원으로 연간 오름폭이 350만~430여만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1700만원이나 뛰었다.
월세 보증금은 올 1월만 해도 4870만원이었으나 3월에는 5716만원, 6월에는 6045만원을 기록했다. 10월에는 6880만원까지 치솟았다.
이러한 전세금 및 보증금 증가 추세와 달리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월세는 지난해 78만원에서 올해 80만원으로 2.6% 오르는 데 그쳤다
다방 관계자는 “보통 월세와 전세금은 비슷한 상승폭을 보이는데, 올해는 월세보다 전세금 상승폭이 훨씬 가팔랐다”며 “빌라 기피현상으로 아파트 대신 오피스텔을 많이 선택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