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28 09:17 | 수정 : 2024.11.28 18:18
[땅집고] 과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매수한 재건축 아파트라고 해서 이른바 ‘조품아’(조국 품은 아파트)로 불렸던 서울 서초구 방배삼익이 이달 ‘아크로 리츠카운티’ 단지명으로 분양에 나선다.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차익이 8억원 정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벌써부터 예비청약자들 관심이 뜨겁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기존 방배삼익을 재건축하는 ‘아크로 리츠카운티’가 오는 12월 9일 특별공급, 10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5층~지상 27층, 8개동, 총 707가구 규모로 이 중 14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027년 2월 입주 예정이며 시공사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아크로’를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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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는 3.3㎡(1평)당 6170만원으로, 국민평형인 84㎡(34평) 기준 20억7890만원~21억7120만원으로 책정됐다. 앞서 올해 8월 같은 방배도에 분양한 ‘디에이치 방배’ 같은 주택형이 최고 22억4450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최소 7330만원 이상 저렴하다.
방배삼익이 재건축 사업에 성공해 ‘아크로 리츠카운티’로 분양한다는 소식을 접한 국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조국이 부동산 투자 하나는 잘했다”, “재건축해서 조국이 얻은 차익이 얼마일지 궁금하다”는 등 의견을 내고 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003년 5월 방배삼익 151㎡(49평)를 약 7억원에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최근 등록된 이 주택형 실거래는 2022년 6월 28억2000만원이다.
지역 공인중개사들은 인근 ‘디에이치 방배’ 101㎡(39평) 입주권이 올해 10월 33억9386만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이달 분양하는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추후 35억~40억원대에 거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따라서 만약 현재 시점에서 조 대표가 조합원 분양받은 ‘아크로 리츠카운티’를 40억원 수준에 매도한다고 가정할 경우, 그가 방배삼익을 매수한지 21년 만에 33억원 가량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란 계산이 나온다.
한편 조 대표는 오는 12월 18일 자녀인 조민(32)씨의 입시 비리 혐의와 관련한 항소심 재판을 앞두고 있다./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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