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19 07:36
[땅집고] “과천에서 압구정까지는 직결 노선이 생기는데 위례에서 압구정가는 직결 노선은 빠졌있네요. 그럼 이건 위례과천선이 아니고, 과천~압구정선 아닌가요.”
경기 과천시와 위례신도시에서 서울 강남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노선을 둘러싸고 출처 불명의 문건이 인터넷 상에 떠돌아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위례과천선은 당초 위례신도시와 송파 법조타운, 양재시민의 숲, 정부과천청사를 동서로 연결하는 도시 철도로 계획됐다. 하지만 지난 7일 한국개발연구원(KDI)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북쪽으로 서울 압구정까지 이어지는 거꾸로 뒤집은 ‘Y’자 노선으로 바뀌었다.
경기 과천시와 위례신도시에서 서울 강남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노선을 둘러싸고 출처 불명의 문건이 인터넷 상에 떠돌아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위례과천선은 당초 위례신도시와 송파 법조타운, 양재시민의 숲, 정부과천청사를 동서로 연결하는 도시 철도로 계획됐다. 하지만 지난 7일 한국개발연구원(KDI)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북쪽으로 서울 압구정까지 이어지는 거꾸로 뒤집은 ‘Y’자 노선으로 바뀌었다.
그런데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출처 불명의 문건을 놓고 위례과천선 강남 운행 노선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이 문건에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제안했다는 노선안과 열차 운영 계획이 담겼다.
일단 위례과천선은 위례와 과천, 압구정을 연결하며 총 16개 정거장에 환승역 7개, 총 사업비가 3조1876억원이라고 나와 있다.
핵심은 위례과천선이 압구정까지 남북측으로 연결되는 경우, 위례와 과천 지역에서 양재시민의숲역을 환승역으로 해서 압구정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했던 방안을 변경해 과천~양재~압구정으로 이어지는 직결 노선을 운행한다는 것이다.
위례에서 압구정까지 어떤 노선을 운행할 지 여부는 나와있지 않다. 해당 노선 계획에 따르면 과천 주민들은 압구정까지 열차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지만, 위례신도시 주민들은 압구정역까지 가려면 양재시민의숲역 등에서 갈아타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사실상 본선은 과천~압구정선, 지선은 위례~과천 또는 위례~압구정선이 되는 셈이다. 철도 이름은 위례과천선이지만 결과적으로 과천위례선 또는 과천압구정선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하지만 이 문건의 정확한 출처는 확인되지 않았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선의 세부 노선과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해 공개한다는 입장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모 국회의원실 측이 국토부에 요청한 자료가 유출됐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하지만 땅집고 취재 결과, 해당 국회의원실 관계자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해당 문서를 공개한 적이 없다”고 했다.
대우건설 역시 “위례과천선은 아직 아무것도 확정된 사안이 없기 때문에 어떠한 답변도 드릴 수가 없다”며 “커뮤니티 등에 떠도는 내용은 확정된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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