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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졌던 서울 재개발·재건축 정보, 내년이면 스마트폰으로 한 눈에 본다

    입력 : 2024.11.12 06:00

    /pixabay

    [땅집고]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모아타운·청년안심주택·재정비촉진사업 등 시내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는 각종 도시계획사업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지도를 구축했다.

    11일 서울시는 공간정보시스템(GIS) 기반의 ‘도시계획사업 모바일 지도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도시 계획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시 및 25개 자치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PC버전을 개발하고 시스템 안정화 단계를 거쳐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시민들도 함께 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동안 서울시 곳곳에서 진행 중인 도시계획사업 정보는 서울도시계획포털, 정비사업 정보몽땅, 시·자치구 누리집 등 여러 플랫폼에 분산 관리돼왔다. 이 때문에 종합적인 도시계획사업 자료를 모으기 위해서는 각 플랫폼에 일일이 접속한 뒤 따로 취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앞으로는 ‘도시계획사업 모바일 지도시스템’에서 자치구별, 사업유형별로 사업 위치와 함께 도시계획사업 규모, 추진 현황 등 관련 정보를 단번에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도를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이라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스마트폰·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로 접속할 수 있어 이용하기 편리한 것도 장점이다.

    [땅집고] 서울시 도시계획사업 모바일 지도시스템 화면 예시. /서울시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는 도시계획사업 유형은 ▲신속통합기획 ▲도시정비형 재개발 ▲재건축(공동) ▲모아타운 ▲청년안심주택 ▲재정비촉진사업(구역·존치정비·존치관리)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등이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위해 서울시는 올해 4~7월 1단계로 25개 자치구별 15개 유형의 도시계획사업 3118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다. 오늘 연말까지는 4개 시범 자치구인 종로·용산·강서·송파구에서 28개 유형, 3653개의 도시계획 사업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백영자 서울시 도시공간정보팀장은 “앞으로 서울시내에서 추진하는 모든 도시계획사업의 수량과 면적, 추진 단계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할 예정”이라면서 “특정 지역에 유사 사업이 중복되거나 편중적으로 개발되는 일을 막고, 도시 균형발전과 도시계획 정책 결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에 ‘도시계획사업 모바일 지도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보다 효율적이고 균형 있는 현장 중심의 도시계획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스템을 계속해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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