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10 11:13
[땅집고] 올해 3분기 서울 상업·업무용 건물 거래량과 거래액이 모두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일찌감치 반영된 가운데 급매물이 나온 꼬마빌딩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상업·업무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서울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액은 7조96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조1743억원)보다 2.5배 증가했다. 분기별 거래액 기준으로 2022년 3분기 이후 2년 만에 최고치다.
올해 1~3분기 누적 거래액은 18조1488억원으로 작년 동기(8조7648억원)의 2배에 달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거래액은 이미 작년 한 해 거래금액인 12조6883억원을 뛰어넘었다.
서울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도 3분기에 631건이 거래돼 2022년 3분기(442건) 이후 2년 만에 최대로 집계됐다. 전체 건물 유형 중 올해 들어 분기별 거래량이 꾸준히 증가한 것은 꼬마빌딩이 유일했다.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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