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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신도시 지어진다" 신고가 갱신 '서리풀지구' 수혜단지 5곳

    입력 : 2024.11.10 07:30

    [땅집고] 국토교통부가 서울과 수도권 4곳, 총 5만호 규모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했죠. '8.8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이 나온 후 당초 유력후보지로 꼽혔던 강남구 세곡동, 자곡동이 아닌 서초구 서리풀지구로 확정됐습니다. 원지동·염곡동·내곡동·우면동 일대입니다.

    서리풀지구는 강남이라기고 하지만 비닐하우스가 즐비한 환경이었는데요. 이곳에 2만 가구가 들어서면서 신도시급 개발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대 부동산 가치도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큰데요.

    그린벨트 개발 호재로 가장 수혜를 볼 수 있는 단지를 찾았습니다. 그동안 ‘강남의 지방’으로 불리며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단지인데요. 올해 8월부터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호가를 수억 높인 단지도 있었습니다.

    첫 번째. 서초구 신원동 서초포레스타 7단지입니다. 강남구 내곡지구에 속해 있는데요. 내곡지구는 2009년 그린벨트를 풀어 조성한 곳으로 서리풀 지구와 완전히 맞닿아 있습니다.

    이 단지는 올해 들어 최고가를 새로 썼는데요. 전용 59㎡가 올해 8월 14억5000만원(5층)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썼습니다. 2021년 4월 이후 첫 거래입니다. 현재 호가는 15억원입니다. 전용 84㎡의 경우 21억까지 매물이 나와 있습니다.

    이 단지는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 초역세권 단지입니다. 그래서 다른 단지에 비해 역 주변 상권을 이용하기 편리합니다. 초등학교는 서울언남초등학교가 도보 15분 이상 소요돼 학세권 입지는 아닙니다.

    [땅집고] 서울 서초구 신원동 힐스테이트서초젠트리스./다음부동산

    두 번째. 서초구 신원동 힐스테이트서초젠트리스입니다. 이곳은 내곡지구 내 유일한 민영 아파트입니다. 이 단지는 중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전용 84㎡ 거래의 경우 16억 대로 쭉 거래되다가 올해 9월 2억 뛴 18억원에 거래가 됐습니다. 더 넓은 평형인 전용 114㎡는 당초 22억 매물로 나와있었으나 그린벨트 해제 발표 후 2억원이 더 올랐습니다.

    이 단지는 역과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주변 산책로가 좋습니다. 내곡지구의 특성상 상권 인프라가 부족한 점이 큰 단점인데요. 상가들이 모여있는 역 인근까지 도보 15분 이상 걸립니다. 추후 단지에서 북쪽으로 서리풀지구가 개발되면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땅집고] 서울 서초구 우면동 서초힐스./네이버부동산

    세 번째. 서초구 우면동 서초힐스입니다. 이곳은 앞서 설명한 단지들과 조금 떨어져 있는데요. 이 부근도 아파트와 도로는 있었으나 지하철 교통망이 전혀 없고 상업 시설은 형성되어 있지 않은 동네입니다. 서리풀지구가 북쪽으로 개발되면 단점들이 사라질 텐데요.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 9월 15억5000만원(8층)에 거래됐습니다. 1층을 제외하고 올해 가장 낮은 가격에 거래된 13억4000만원(1월)보다 2억1000만원 오른 가격입니다.

    현재 해당 평형 호가는 저층이 14억원 후반~15억원대입니다. 로열동, 로열층의 경우 16억원대 후반까지도 매물이 나와있습니다.

    초품아와 공품아라는 장점이 있고요. 후문 쪽 길 건너 하나로마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직 확정된 바는 없습니다만 개발과 함께 과천압구정선이 놓이게 된다면 단지에 큰 호재가 되겠죠. 현재는 과천보다도 매매가가 낮은 편입니다.

    [땅집고] 서울 서초구 우면동 서초호반써밋./네이버로드뷰

    네 번째. 서초구 우면동 서초호반써밋입니다. 서초힐스 바로 옆에 있는데요. 전용 118㎡가 올해 4월 23억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호가는 19억~23억원까지 있는데요. 호재로 인해 매물들의 호가도 들쭉날쭉한 상황입니다. 해당 평형 매물의 경우 10월 중순에 호가를 수억 내렸다가 11월 들어서자 다시 2억 올린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땅집고] 서울 서초구 우면동 네이처힐4단지./직방

    다섯 번째. 서초구 우면동 네이처힐입니다. 1단지에서 7단지까지 있으며 인근에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가 있습니다. 네이처힐은 SH공사가 공급한 단지인데요. 장기전세, 국민임대, 공공분양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올해 3, 4단지 매매 거래를 살펴보면 국평 기준 14억~15억대로 거래됐었는데요. 호가는 15억대~16억원으로 올라와 있습니다. 7단지의 경우 최초 등록가에서 8000만원 호가를 올린 매물도 있었습니다.

    이 단지도 마찬가지로 교통인프라가 조성되어 있지 않고 상권 또한 작은 편이기 때문에 서리풀지구 개발시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 김혜주 땅집고 기자 0629a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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