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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평 5억대' 검단 분상제, 착한가격?…이게 웬걸 시세차익 없을수도 |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

    입력 : 2024.11.06 10:56 | 수정 : 2024.11.06 11:38

    [디스아파트] 검단 내 분상제 아파트도 미분양이었는데"고가점자는 청약 신중히"ㅣ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


    [땅집고] 대우건설이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28블록에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를 이달 중 분양한다. 2021년에 준공한 원당동 ‘검단신도시푸르지오더베뉴’ 이후 두 번째 푸르지오 단지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0층, 13개 동, 총 919가구로 조성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A 194가구 ▲84㎡B 140가구 ▲84㎡C 216가구 ▲84㎡D 86가구 ▲99㎡A 186가구 ▲99㎡B 97가구다. 공공택지지구에 들어서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한다. 이달 11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20일이며, 12월 2~5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7년 12월이다.

    인천시와 수도권 거주자에 한해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은 10년이고, 전매 제한은 3년이다. 비규제 지역인만큼 별도의 거주의무기간은 없다.


    [땅집고] 인천 서구 마전동에 짓는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 인천 지하철 2호선 완정역과 마전역에서 도보로 10분 대 거리에 위치했다. /분양 홈페이지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파크’는 신도시 개발이 막바지에 다다른 ‘검단신도시’에 들어선다. 검단신도시는 인천 서구에 짓고 있는 2기 신도시로 당하동, 마전동, 불로동, 원당동 일대에 조성하는 신도시다. 2027년까지 총 7만500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검단신도시는 인구 유입이 지속하면서 최근 ‘검단구’ 분구를 추진하고 있다. 인구는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나 그에 따른 행정수요를 감당하고 있지 못해 이를 개편하기 위해서다.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아라뱃길을 경계로 위로는 검단구, 아래로는 서구로 분구할 예정이다.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는 개발 마지막 단계인 4단계 현장에 있는 마전동에 있다. 마전동은 검단신도시에서도 남서쪽 끝자락에 있는 지역이다. 검단신도시 1단계 개발 핵심 지역인 원당동, 아라동과는 거리가 있어 생활 인프라가 형성된 주요 단지와의 연결성이 약한 편이다. 대신 완정역 인근 구도심 생활권을 공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대중교통 접근성은 떨어지는 편이다. 인천 지하철 2호선 마전역, 완정역, 인천 1호선 검단호수공원역이 근처에 있지만, 각각 도보로 14분, 16분, 20분 정도 소요돼 역세권이라고 부르기는 무리가 있다. 완정역 기준으로 김포공항역은 24분, 홍대입구역은 38분, 서울역까지는 46분이 걸린다.

    차량을 이용하면 서곶로, 원당대로, 봉수대로, 검단로를 이용할 수 있다. 해당 도로를 통해 인천 전역은 물론 김포, 일산 등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노선이 개통하면 서울 접근성은 향상할 전망이다. 하남 등 수도권 동서지역은 1시간 내에, 삼성역까지는 30분 내 이동이 가능하다. 인천과 고양을 잇는 인천 2호선 고양 연장선도 2035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검단신도시 신축 아파트 평균 가격보다는 저렴하지만, 인근 시세와 비교해서는 분양가가 저렴하지 않다.

    이 단지 분양가는 84㎡(이하 전용면적)는 5억8350만원, 99㎡는 6억6900만원으로 책정됐다. 발코니 확장비와 옵션비를 적용하면 84㎡ 기준으로 6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인근 단지인 당하동 ‘검단힐스테이트6차’ 84㎡이 5억원 전후로, ‘검단 SK뷰’ 같은 평형이 5억 중반 대에 거래되고 있어 시세보다도 더 비싸다. 이 점으로 인해 안전마진을 기대하기 어려워 “고가점 통장을 쓰는 것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같은 지역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검단에코비스타’ 또한 교통 여건이 좋지 않고 분양가 상한제임에도 시세가 저렴하지 않다는 이유에서 일부 평형에서 미분양이 발생하기도 했다. 해당 단지 분양가는 84㎡ 최고가 기준으로 5억1000만~5억2500만원 선에 책정돼 인근 단지 분양가보다 높은 편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검단신도시 신축 단지 평균 시세인 7억 중반 대보다 저렴한 편”이라면서 “101역 인근 주요 단지와는 거리가 있는 편이지만, 완정역 상권과 가까워 구도심 상권을 공유할 수 있고, 풍부한 녹지공간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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