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1.05 15:00 | 수정 : 2024.11.05 15:26
[땅집고] 대우건설은 오는 12월 이사회를 통해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의 사위인 김보현 총괄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회장은 정창선 중흥그룹회장의 아들인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맡고 있다.
5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김보현 신임 대표이사 예정자는 1966년생으로 대한민국 공군 준장으로 전역했다. 2021년 대우건설 인수단장을 맡아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 과정을 총괄했다. 지난 2022년 중흥그룹 편입 이후에는 대우건설 고문직을 1년간 역임했다. 작년부터 올해까지는 총괄부사장으로 회사의 경영에 참여하며 국내외 현장과 사업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
대우건설은 김 신임 대표이사 선임에 대해 “오랜 기간 군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이면서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면서도 조직 구성원을 꼼꼼히 살필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백정완 사장은 오는 12월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직을 공식 사임하지만, 사장직은 임기인 2025년 2월 말까지 유지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백 사장의 사임 결정으로 이달 예정된 조직개편에서 신임 대표이사 체제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 전망이다. 대우건설 측은 “백 사장 사임은 빠른 조직 안정화와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건설시장 역시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빠른 의사결정과 책임경영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선제적인 신임 대표이사 체제 구축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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