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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개통 GTX-A 킨텍스역, '최대 수혜' 킨텍스원시티 입주민 생활 후기

    입력 : 2024.11.02 07:30

    [AI생생리뷰-킨텍스 원시티] "서울까지 출퇴근 힘들지만, 인프라, 호수뷰 좋아" “도보권 초등학교 없고, 택배 받기 불편해”
    [땅집고]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있는 '킨텍스 원시티' 단지 전경./직방

    [땅집고] “신축치고는 인테리어 마감이 아쉽고 서울 출퇴근은 빡셉니다. 지하 주차장 택배 트럭이 못 들어와 불편합니다. 그래도 주변에 공원이나 쇼핑시설이 가깝고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이 좋아 만족하고 살아요. 다음 달이면 단지 바로 앞에 서울역 가는 GTX-A 킨텍스역도 개통하고요. 모든 GTX-A 역사 중에서 수혜가 가장 큰 아파트라는데 개통하면 그때는 집값이 오를까요?”

    경기 파주 운정과 서울역을 잇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노선 북쪽 구간(32.4㎞) 개통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역세권 지역 중에서도 가장 수혜를 많이 받는 아파트로 일산동구 장항동 ‘킨텍스원시티’가 꼽히면서 이 아파트의 실제 거주 후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다만 이 단지는 다음 달 역 개통을 앞두고도 집값에 큰 영향은 없는 상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킨텍스원시티에서 959가구로 가장 단지 규모가 큰 M2블럭의 84㎡(이하 전용면적)는 지난 달 12일 12억5300만원에 마지막 거래됐다. 2022년4월 16억5500만원까지 올랐다가 작년 1월 10억3000만원까지 떨어졌다. 그나마 2억원 가량이 오르긴 했으나, 상승세는 완만한 편이다.


    킨텍스원시티는 2019년 8월 준공한 신축 단지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15개동 84~148㎡ 총 2208가구 규모다. 이 중 아파트는 84~148㎡ 2038가구, 오피스텔은 84㎡ 170실 구성이다. 고양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시세를 형성해 ‘일산 대장 아파트’로 불린다. 킨텍스원시티M2블록 84㎡ 기준, 연평균 관리비는 32만원 수준이다. 여름 평균 32만8000원, 겨울 평균 38만9000원 선이다. 주차대수는 1.43대로, 총 1369대를 세울 수 있다.

    반경 1㎞ 이내 현대백화점, 킨텍스 전시장, 원마운트, 아쿠아플라넷, 롯데빅마켓, 이마트 등 편의시설이 있다. 한류초가 989m 거리에 있고, 대화중ㆍ신일중ㆍ발산중, 주엽고ㆍ대화고ㆍ일산대진고 등이 3㎞ 내에 있다. 단지 우측으로는 103만 4000㎡ 규모의 일산 호수공원이, 남측으로는 한강이 있어 뷰가 좋은 아파트로 꼽힌다.

    AI 리뷰에 따르면 킨텍스원시티 M2블록의 미래가치 종합평가는 73.8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내 43개 단지 평균 점수인 61.6점보다 높은 수준이다. 자녀 양육 점수는 61.1점으로 다른 단지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주민 리뷰에 따르면 단지 내 커뮤니티로 원시티 광장이 있어 미취학 아동을 키우기는 좋지만, 초등학교가 멀어서 학교 근처로 이사가는 사람이 많은 편이다.

    AI 리뷰는 실제 입주민들의 생생한 리뷰를 전달한다. AI 리뷰는 조선일보 AI 부동산이 네이버, 호갱노노, 아실 등 정보를 취합한 내용이다. ▲종합의견 ▲단지환경 ▲주거환경 ▲주변시설 ▲교통편의성 등 5가지 항목으로 구성했다.

    <종합의견>

    원시티 단지는 주차가 민감할 수 있지만, 인근 공원, 마트, 문화시설 등이 있어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제공합니다. 조경을 훌륭하지만 층간소음과 택배수거는 불편할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 마감은 실망스러울 수 있지만, 전망은 나쁘지 않습니다. (초등학교가 멀어)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정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단지환경>

    아파트 단지는 조경과 청결이 잘 돼 있습니다. 출입 통제 시스템이 발달돼 있고 주차장이 넓고 관리가 잘 돼 있습니다. 하지만 지하주차장에는 택배 트럭이 진입할 수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관리사무소에서 빨리 개선해야 합니다.

    <주거환경>

    이 아파트는 한강과 공원이 잘 보입니다. 단열이 잘 되고 햇빛과 통풍이 잘됩니다. 하지만 층간소음은 문제가 될 수 있고 일부 주민들은 공동 공간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에 대한 인식이 부족합니다.

    <주변시설>

    레이크파크, 이마트, 현대백화점, 킨텍스 전시장 등과 같은 훌륭한 시설과 상업지구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모두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아직 개발 중이지만 더 많은 상점이 입주하게 되면 더 멋진 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근처에 학교, 공원, 엔터테인먼트 옵션들이 있어 아이가 있는 가정이 살기 좋은 아파트입니다.

    <교통편의성>

    대중교통은 현재 부족하지만 GTX가 건설 중이어서 역이 개통하면 교통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자가용이 있다면 이 아파트에 살기 좋지만, 마을버스에 의존하는 경우엔 때때로 불편할 수 있습니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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